[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송종국 / 사진=MBN 가보자GO 시즌3

전 축구 국가대표 송종국이 '오도이촌' 생활을 한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에서는 속세를 떠나 자연인이 된 전 축구선수 송종국의 모습이 담겼다.

송종국은 결혼 9년 만에 이혼해 자연인이 됐다고 밝힌바. 그는 "평택에서 일주일에 5일 정도 있고, 홍천에는 주말에 쉬러 간다. 주중에는 평택 와서 애들 가르치고 있다"며 축구 교실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기에 야외 축구장 외에 카페, 캠핑장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오도이촌'(5일은 도시 2일은 시골) 생활을 하고 있다는 송종국은 "제가 산에 정착한 줄 아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그냥 산을 좋아하는 거다. 여기에 집은 없다. 주거지 허가 전이라서 트레일러에서 생활 중"이라며 홍현희, 안정환을 캠핑카로 안내했다. 그는 캠핑카가 7000만 원이라며 "여기 내려온 지 3년 됐는데 처음 땅을 보러 왔을 때 뷰가 너무 멋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풀옵션 캠핑카를 소개하며 "일반 집이랑 똑같다. 2층 침대인데 아이들이 놀러 올 때 잔다. 제일 좋아하는 벙커"라고 했다.

또한 송종국의 캠핑카에는 설기현이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송종국은 "(설기현은) 2주 전에도 묵고 갔다. 친구가 서로밖에 없다"면서 "대학교 1학년 때 청소년 대표팀에서 처음 만났다. 기현이가 딱 들어오는데 다 일어나서 코치인 줄 알고 인사했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설기현은 "부산에서 왔다. (안정환과는) 4년 만에 봤다. 이럴 때 아니면 볼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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