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전현무 ''성관계 안한지 몇년 됐다''..수상한 알고리즘 '진땀'[순간포착]
입력 : 2024.1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이대선 기자]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예능 프로그램 ‘송스틸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송스틸러’는 갖고 싶은 남의 곡을 대놓고 훔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이다.‘송스틸러’는 오는 5월 5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방송인 전현무가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24.05.02 /sunday@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나혼산' 전현무가 결혼으로 가득한 알고리즘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홀로 쓸쓸히 생일 전야제를 보내는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스케줄을 마치고 미국대선 결과를 들으며 집으로 돌아왔다. 전현무는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보니까 뉴스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저녁 8시임에도 집에 들어 오자마자 녹초 상태로 소파에 뻗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녹화를 2주치 뜨고 왔다"고 설명했고, 기안84는 "하기야 고정이 40개니까"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전현무는 "40개면 사람이 죽어 살수가 없다"라고 손사레 쳤고, 박나래는 "21개도 대단한거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생겼다 없어진거 다 포함해서. 지나간거 찍힌거 포함해서 21개인거다"라며 "동시에는 10개 정도 한다"고 설명했다.

기안84는 "그렇게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안하면 할게 없다"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그냥 소라고 보면 돼"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이날은 전현무의 생일 전날이었다. 그는 제작진이 준 생일 케이크를 먹고 채소로 끼니를 떼웠다. 그러던 중 어머니로부터 어린시절 사진이 보내졌고, 전현무는 곧바로 어머니와 통화를 했다.

통화에서 잔소리만 잔뜩 들은 전현무는 전화를 끊고 "아휴 또 한살 먹네.."라고 한숨을 쉬며 괜히 휴대전화만 만지작거렸다.

고요한 정적 속에서 휴대폰 소리만 가득 울렸고, "성관계 안한지 몇년 됐어요 각방쓴지 몇년 됐어요"라는 내용의 숏폼 영상이 재생돼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키는 "뭘 이런걸 보는거야"라고 말했고, 코드쿤스트는 "이걸 봤다기보다는 이게 나온거다"라고 알고리즘을 탓했다. 박나래는 '부부가 이혼할때 꼭 말하는 이혼사유'라는 영상의 제목을 보더니 "어떤 알고리즘인거냐"고 의아해 했다.

당황한 전현무는 "그냥 돋보기 누른거다"라고 해명했고, 키는 "평소에 이런걸 봐왔어야 이런게 뜨지. 난 이런게 한번도 뜬적이 없는데"라고 강조했다. 박나래는 한껏 진지한 표정으로 영상에 빠져들듯 보는 전현무에 "
그것도 이렇게 집중해서 보네.."라고 말했다.

그 뒤로도 계속해서 연애와 결혼 관련 영상만 연달아 재생됐다. 기안84는 "근데 모든게 결혼에 관련된거다"라고 꼬집었고, 키는 "우연이 아니라니까"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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