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하루에만 3개의 수상 실적을 추가했다. 올해 벌써 14번째 공식 수상 기록이다. 물론 받아야 할 상은 아직 더 남았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양대 리그 행크 애런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타자에게 수여하는 '행크 애런상'은 지난 8일 최종 후보 20명(리그별 10명)의 후보가 발표됐고, 최종 수상자로 아메리칸리그(AL)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내셔널리그(NL)는 오타니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해 LA 에인절스에서 이미 한 차례 수상한 적이 있는 오타니는 2년 연속이자 역대 최초로 양대 리그 수상에 성공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오타니는 각 포지션별 최고 선수들로 구성된 올 MLB 팀 '퍼스트 팀' 지명타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최고의 지명타자에게 수여하는 '에드가 마르티네즈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MLB는 1973년 지명타자 제도가 실시된 이후 '최우수 지명타자상(Outstanding Designated Hitter Award)'을 시상하였는데, 2004년부터는 최다 수상자 에드가 마르티네즈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명칭이 변경됐다.
2024시즌을 앞두고 북미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인 10년 7억 달러(약 9,762억 원)의 계약을 맺고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는 MLB 역사상 최초로 50-50클럽의 문을 여는 등 159경기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OPS 1.036으로 리그를 폭격했다. NL 홈런, 타점, 득점, 출루율(390), 장타율(0.646), OPS 1위, 타율과 도루 2위 등 거의 타격 모든 부문에서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이적 첫해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최고의 기쁨을 누린 오타니는 올 시즌 개인 수상 실적만 무려 14개에 달한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오타니는 주간 MVP 4회, 월간 MVP 1회, 홈런왕, 타점왕, '스포팅 뉴스' 선정 올해의 최우수 선수,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NL 우수 선수상, NL 실버슬러거, 에드가 마르티네즈상, 행크 애런상, 올 MLB 퍼스트팀까지 13개를 휩쓸었다. 일본 야구계에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쇼리키 마쓰타로' 특별상까지 더하면 14번으로 상복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오는 22일 발표 예정인 전미기자협회(BBWAA)가 선정하는 리그 MVP도 2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3번째, MLB 역사상 2번째로 양대 리그 수상을 앞두고 있다. 2024년을 자신의 해로 만든 오타니가 올해를 몇 관왕으로 마무리하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 공식 SNS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양대 리그 행크 애런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타자에게 수여하는 '행크 애런상'은 지난 8일 최종 후보 20명(리그별 10명)의 후보가 발표됐고, 최종 수상자로 아메리칸리그(AL)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내셔널리그(NL)는 오타니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해 LA 에인절스에서 이미 한 차례 수상한 적이 있는 오타니는 2년 연속이자 역대 최초로 양대 리그 수상에 성공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오타니는 각 포지션별 최고 선수들로 구성된 올 MLB 팀 '퍼스트 팀' 지명타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최고의 지명타자에게 수여하는 '에드가 마르티네즈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MLB는 1973년 지명타자 제도가 실시된 이후 '최우수 지명타자상(Outstanding Designated Hitter Award)'을 시상하였는데, 2004년부터는 최다 수상자 에드가 마르티네즈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명칭이 변경됐다.
2024시즌을 앞두고 북미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인 10년 7억 달러(약 9,762억 원)의 계약을 맺고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는 MLB 역사상 최초로 50-50클럽의 문을 여는 등 159경기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OPS 1.036으로 리그를 폭격했다. NL 홈런, 타점, 득점, 출루율(390), 장타율(0.646), OPS 1위, 타율과 도루 2위 등 거의 타격 모든 부문에서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이적 첫해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최고의 기쁨을 누린 오타니는 올 시즌 개인 수상 실적만 무려 14개에 달한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오타니는 주간 MVP 4회, 월간 MVP 1회, 홈런왕, 타점왕, '스포팅 뉴스' 선정 올해의 최우수 선수,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NL 우수 선수상, NL 실버슬러거, 에드가 마르티네즈상, 행크 애런상, 올 MLB 퍼스트팀까지 13개를 휩쓸었다. 일본 야구계에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쇼리키 마쓰타로' 특별상까지 더하면 14번으로 상복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오는 22일 발표 예정인 전미기자협회(BBWAA)가 선정하는 리그 MVP도 2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3번째, MLB 역사상 2번째로 양대 리그 수상을 앞두고 있다. 2024년을 자신의 해로 만든 오타니가 올해를 몇 관왕으로 마무리하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