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충격적인 소식이다. 프랑스 대표 명문 올랭피크 리옹이 리그 2(프랑스 2부 리그)로 강등될 전망이다.
프랑스 축구 금융감독기관(DNCG)은 15일(이하 현지시간) "리옹은 누적 부채 5억 유로(약 7,341억 원) 중 5분의 1에 달하는 1억 유로(약 1,468억 원)를 청산하지 못하면 다음 시즌 리그 2로 강등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리옹은 선수 영입 및 등록이 불가하며, 모든 구성원의 임금 관리 자격을 잃는다"고 전했다.
리옹은 리그 1 우승을 무려 일곱 차례 거머쥔 프랑스 대표 명문이다. 최근 들어 부진하나 한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단골손님으로 최다 우승(15회) 팀 레알 마드리드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등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한 것으로 국내 축구팬에게 익숙한 구단이다.
지난 시즌 리그 1 6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했으며,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코랑탱 톨리소·라얀 셰르키·알렉상드르 라카제트·윌프리드 자하 등 내로라하는 선수가 소속돼있다.
7일 재무제표가 공개되면서 재정 문제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리옹은 존 텍스터 구단주가 구단을 인수한 후 부채가 산더미처럼 불어났다. 무엇보다 빚의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텍스터 구단주는 재정 감사 청문회에 참석한 뒤 "모든 게 잘 진행됐다"고 밝혔으나 DNCG 판결은 정반대였다.
핵심 자원을 대부분 방출하지 않는다면 방법은 없다. 일각에서는 홈경기장 그루파마 스타디움의 소유권을 매각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시간적 여유를 감안했을 때 현재로서 가능성은 높지 않다. 빠른 시일 내 해답을 찾지 못한다면 성적과 무관하게 강등은 현실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스 축구 금융감독기관(DNCG)은 15일(이하 현지시간) "리옹은 누적 부채 5억 유로(약 7,341억 원) 중 5분의 1에 달하는 1억 유로(약 1,468억 원)를 청산하지 못하면 다음 시즌 리그 2로 강등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리옹은 선수 영입 및 등록이 불가하며, 모든 구성원의 임금 관리 자격을 잃는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리그 1 6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했으며,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코랑탱 톨리소·라얀 셰르키·알렉상드르 라카제트·윌프리드 자하 등 내로라하는 선수가 소속돼있다.
7일 재무제표가 공개되면서 재정 문제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리옹은 존 텍스터 구단주가 구단을 인수한 후 부채가 산더미처럼 불어났다. 무엇보다 빚의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텍스터 구단주는 재정 감사 청문회에 참석한 뒤 "모든 게 잘 진행됐다"고 밝혔으나 DNCG 판결은 정반대였다.
핵심 자원을 대부분 방출하지 않는다면 방법은 없다. 일각에서는 홈경기장 그루파마 스타디움의 소유권을 매각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시간적 여유를 감안했을 때 현재로서 가능성은 높지 않다. 빠른 시일 내 해답을 찾지 못한다면 성적과 무관하게 강등은 현실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