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토트넘 홈구장서 3-2 승리... SON-KIM 나란히 선발→또 김민재가 웃었다!
입력 : 2024.08.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김민재와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김민재(28)의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32)의 토트넘을 상대로 프리시즌 2연승을 거뒀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시리즈에서 토트넘을 2-1로 제압한 데 이어 또 한 번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 손흥민과 김민재는 모두 선발 출전했고, 각각 후반 34분, 후반 44분 교체 아웃됐다. 

지난 시즌 직전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건너간 해리 케인은 후반 34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2선에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손흥민을 위치시켰다. 3선엔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를 뒀고, 수비 자리엔 제드 스펜스,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를 내보냈다.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

뮌헨은 최전방에 마티스 텔을 내보냈다. 2선은 세르쥬 그나브리,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로 채웠고, 3선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요슈아 키미히, 수비진은 하파엘 게헤이루,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요십 스타니시치로 꾸렸다.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

[사진] 쿨루셉스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제골은 토트넘의 몫이었다. 전반 1분 만에 골을 터트렸다. 쿨루셉스키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실수를 틈 타 공을 가로채 존슨에게 패스했다. 쿨루셉스키는 존슨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뮌헨은 비교적 이른 시간 경기에 균형을 맞췄다. 전반 15분 프리킥 찬스에서 텔이 헤더골을 노렸다. 이는 비카리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흐른 볼을 우파메카노가 슈팅으로 연결, 스코어는 1-1이 됐다. 

뮌헨은 역전에 성공했다. 전방 압박에 성공했다. 토트넘 골키퍼와 수비들이 공을 주고받을 때 그라브리가 공을 가로챘고, 순식간에 득점을 올렸다. 

2-1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뮌헨은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44분 프리킥 기회에서 뮐러가 헤더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후반 16분 클루셉스키의 득점으로 한 골 만회했다. 루카스 베리발의 패스를 받은 그는 오른발로 마무리, 멀티골을 터트렸다. 

[사진] 해리 케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후반 34분 케인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트넘 팬들은 그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동시에 손흥민이 교체 아웃 되면서 두 선수가 나란히 뛰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손흥민은 케인이 경기장 안으로 들어오자 반갑게 포옹을 나누고 벤치로 물러났다. 

김민재는 후반 44분 교체로 나간 가운데, 뮌헨이 3-2 승리를 챙겼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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