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서울월드컵경기장=박재호 기자]
FC서울 '이적생' 루카스가 감격적인 데뷔전 데뷔골 소감을 전했다.
서울은 1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에서 루카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서울은 승점 42(12승6무9패)로 6위에서 5위로 점프했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브라질 외국인 선수 루카스가 데뷔골을 터트렸다. 전반 23분 페널티박스 바깥 왼쪽에서 볼을 잡은 루카스가 중앙으로 파고들며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의 전매특허인 감아차기만큼 엄청난 궤적의 환상적인 골이었다.
서울은 경기 막판까지 공세를 펼친 제주에 실점하지 않고 귀중한 1점 차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루카스는 기자회견에서 "경기 전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제주는 어려운 팀인데 이겨서 기쁘다. 데뷔전에 데뷔골을 넣었지만 무엇보다 승리해서 기쁘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24일 서울 유니폼을 입은 루카스는 아직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의 적응을 자신했다. "적응을 잘 하고 있다. 서울은 행복하고 굉장한 도시고 팀도 굉장하다. 최고의 팬을 보유했다"며 "첫날부터 동료들에게 환대를 받았다. 경기에서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보답하는 길이다. 모든 훈련에서 저를 더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처음 접한 K리그에 대해서는 "유럽과 다른 비시즌이 적응해야 하지만 차근차근 한국 축구에 적응하고 있다. K리그는 전환이 많은 축구다"라며 "좀 더 적응해 장점을 많이 보여주겠다"라고 전했다.
서울 최고 인기 스타인 린가드와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루카스는 "린가드는 굉장한 무대에서 뛰었고 굉장한 선수다. 같이 뛰어 행복하다"며 "조금씩 호흡이 맞아가고 있다. 오늘은 45분밖에 함께 뛰지 못했지만 서로 득점을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영입에 관여한 김진규 전 전력강화실장이자 현 한국 국가대표 코치에게 축하를 건넸다. "김진규 전 실장과 연락은 많이 하지 못했지만 훈련장에 많이 찾아와 날 환영해줬다. 국가대표 코치로 가는 것이 기쁘고 한나라를 대표하는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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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공격수 루카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서울은 1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에서 루카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서울은 승점 42(12승6무9패)로 6위에서 5위로 점프했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브라질 외국인 선수 루카스가 데뷔골을 터트렸다. 전반 23분 페널티박스 바깥 왼쪽에서 볼을 잡은 루카스가 중앙으로 파고들며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의 전매특허인 감아차기만큼 엄청난 궤적의 환상적인 골이었다.
서울은 경기 막판까지 공세를 펼친 제주에 실점하지 않고 귀중한 1점 차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루카스는 기자회견에서 "경기 전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제주는 어려운 팀인데 이겨서 기쁘다. 데뷔전에 데뷔골을 넣었지만 무엇보다 승리해서 기쁘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루카스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열린 FC서울 대 제주 유나이티드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고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처음 접한 K리그에 대해서는 "유럽과 다른 비시즌이 적응해야 하지만 차근차근 한국 축구에 적응하고 있다. K리그는 전환이 많은 축구다"라며 "좀 더 적응해 장점을 많이 보여주겠다"라고 전했다.
서울 최고 인기 스타인 린가드와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루카스는 "린가드는 굉장한 무대에서 뛰었고 굉장한 선수다. 같이 뛰어 행복하다"며 "조금씩 호흡이 맞아가고 있다. 오늘은 45분밖에 함께 뛰지 못했지만 서로 득점을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영입에 관여한 김진규 전 전력강화실장이자 현 한국 국가대표 코치에게 축하를 건넸다. "김진규 전 실장과 연락은 많이 하지 못했지만 훈련장에 많이 찾아와 날 환영해줬다. 국가대표 코치로 가는 것이 기쁘고 한나라를 대표하는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루카스(가운데)와 이탈로가 몸싸움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서울월드컵경기장=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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