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신문로=박재호 기자]
"양민혁, A대표팀에 들어올 자격 충분하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양민혁(강원)을 최초 발탁한 배경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국가대표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최근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18세 신예 양민혁(강원)이 포함됐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등 유럽파 핵심 선수들이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다.
양민혁을 포함해 새 얼굴이 4명이나 발탁한 점이 눈길을 끈다. 국내파는 최우진(인천)과 황문기(강원), 유럽파 이한범(미트윌란)이 처음 A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박용우(알 아인), 이동경(김천), 김문환(대전)도 오랜만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 선발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안정적인 운영과 약간의 변화였다. 북중미 월드컵 경우에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다. 아시아 예선에서는 그 전보다는 여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본선 16강 진출은 더욱 어려워졌다. 그 부분을 발맞춰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팀 역시도 발전해 나가는 부분에 있어서 미래 지향적인 부분을 생각했다"고 선발 배경을 이야기했다.
양민혁을 뽑은 이유에 대해 "양민혁은 충분히 현재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는 경기력을 그간 보여줬다. 지금 이 시점이 가장 좋았던 7월에 비해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대표팀에 들어올 자격이 충분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타이밍이었다. 이후 기회는 양민혁에게 달려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선수로 대표팀 와서도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9월부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경기를 치른다. 팔레스타인과 오는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차전 홈 경기를 치른 뒤 오만과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2차전 원정 맞대결한다.
이번 9월 A매치는 홍명보 감독이 지난 2014년 7월 사퇴한 이후 10년 만에 돌아와 치르는 복귀 무대다. 그는 2013년 6월 최강희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을 지휘봉을 잡았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1무2패로 탈락한 바 있다.
지난달 울산 HD를 떠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입장 번복, 공정성 논란 등으로 비난받은 홍명보 감독이 이번 A매치에서 논란을 잠재울지 관심을 쏠린다.
홍명보 감독은 최근 코치진 구성을 모두 마쳤다. 내국인 코치진에 박건하, 김동진, 김진규 코치를 선임했다. 이밖에 양영민 골키퍼 코치, 이재홍, 정현규 피지컬 코치도 합류했다. 대표팀 전술을 보완할 외국인 코치로 포르투갈 출신 주앙 아로소, 치아구 마이아 코치를 데려왔다.
대표팀은 9월 2일 소집해 훈련에 들어간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의 일문일답 -첫 명단을 발표한 소감 및 배경.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첫 명단 발표했다. 명단에 든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 많은 노력에도 명단에 들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다. 실망하지 말고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을 이어간다면 언제든 대표팀에 들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선수 선발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안정적인 운영과 약간의 변화였다. 북중미 월드컵 경우에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다. 아시아 예선에서는 그 전보다는 여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본선 16강 진출은 더욱 어려워졌다. 그 부분을 발맞춰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팀 역시도 발전해 나가는 부분에 있어서 미래 지향적인 부분을 생각했다.
-양민혁 선발 배경은?
▶양민혁은 충분히 현재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는 경기력을 그간 보여줬다. 지금 이 시점이 가장 좋았던 7월에 비해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대표팀에 들어올 자격이 충분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타이밍이었다. 이후의 기회는 양민혁에게 달려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선수로 대표팀 와서도 잘 해줬으면 좋겠다.
-양민혁 포함 최우진, 황문기, 이한범 등 새 얼굴 4명 발탁 배경은?
▶최우진의 경우 예전부터 봐왔던 선수다. 선수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느꼈다. 이번에 인천 경기를 2경기를 봤는데 포백에서 왼쪽 풀백의 정확한 롤을 소화했다. 아직 어려서 피지컬 등 부족한 점이 있지만 흥미있는 선수였다. 측면 풀백은 한국축구의 고민거리인데 저는 선수를 어떻게 성장시키는지 알고 있다.
황문기는 소속팀 강원이 상위권이고 이 중 많은 부분에 기여했다. K리그에서 경기력과 폼이 꾸준했던 선수 중 하나다.
이한범은 (미트윌란에서) 프리시즌을 뛰었는데 출전 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미래 지향적인 팀 운영에 있어 필요했다. 이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할지 소집해서 봐야 하겠지만 (어린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뛸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포함했다.
-'의리 축구'라는 꼬리표가 있는데.
▶이전에 선수 선발에 있어서 알고 있는 선수 중 가장 좋은 선수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밖에서 보기엔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다. 10년 전에는 선수들의 정보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감독직을 했다. 선택에 있어 제한이 있었다. 당시에는 모르는 선수들보다는 아는 선수들을 뽑고 그런 이야기도 나왔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기에 다 수용한다.
-가장 고민했던 포지션은?
▶미드필더와 좌우측 풀백이었다. 마지막까지 고민했다. 팔레스타인과 오만을 상대로 맞는 선수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상대를 몰아놓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때 필요한 선수를 고민했다. 가령 풀백 포지션에서는 설영우일지 이명재일지 고민한 것과 같다.
미드필더는 전술적으로 기존 4-3-3으로 했을 때 멀티 능력이 필요했다. 홀딩 미드필더의 경우 박용우와 정우영이 있었고 다른 선수 중에 고민했지만 이 둘은 선택했다.
-문체부 감사에 대해 신뢰를 줄 수 있나?
▶직접적으로 들은 이야기는 없다. 이 자리에서 이야기할 내용은 아니었다. 선수들에게 제가 신뢰를 줄지 확신하지는 못하겠지만, 신뢰를 주는 것이 목표다.
-배준호, 손준호를 안 뽑은 이유는?
▶배준호는 최근에 부상을 당했는데 직전 리그 경기는 출전했지만 충분히 체크했다. 배준호의 능력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대표팀에서 현재의 폼이나 경기력은 엄지성이 낫다고 판단했다.
손준호는 지금 계속 지켜보고 있지만 아직까지 명확하게 돼 있지 않은 부분이 있다. 앞으로 이 부분을 중국축구협회에 문의해 해결해야 한다.
-외국인 코치가 선발에 얼마나 관여했나?
▶외국인 코치가 이번 선수 선발에 영향을 많이 끼치지 않은 건 사실이다. K리그를 많이 못 봤고 선수 비교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파의 경우 꾸준히 지켜봐 왔기 때문에 일정 부분 조언했다. 지금은 K리그를 1~2경기를 봤기 때문에 K리그를 공부하는 차원이다.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관여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 선수가 유럽에 많이 나가 있는데 이 선수를 어떻게 성장시킬지 한국축구에 중요하다. 외국인 코치가 계속 모니터링하고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는지 체크할 예정이다.
-아시아 팀들과 격차가 좁혀졌다. 3차 예선 각오는?
▶제가 과거에 '여유있다라고 한 것은 아무래도 그 전보다는 티켓 횟수가 늘어다는 의미였다. 상대가 쉽다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월드컵 진출이 쉬웠던 것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뿐이 없었다. 3차 예선 과정도 절대로 쉬울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월드컵 본선에 나가는 팀이 많아졌지만 본선에서 한단계 올라가려면 더 치열하다. 본선에 나가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1·2차전 A대표팀 명단 26명 ▶골키퍼 :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벨마레) 김준홍(전북)
▶수비수 : 권경원(코르파칸) 김민재(뮌헨) 김영권(울산) 정승현(알와슬)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즈베즈다) 이명재(울산) 최우진(인천) 황문기(강원) 김문환(대전)
▶미드필더 : 박용우(알아인) 정우영(울산) 황인범(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이동경(김천) 정호연(광주) 양민혁(강원) 엄지성(스완지시티)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공격수 : 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젤비아)
신문로=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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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 2차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양민혁(강원)을 최초 발탁한 배경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국가대표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최근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18세 신예 양민혁(강원)이 포함됐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등 유럽파 핵심 선수들이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다.
양민혁을 포함해 새 얼굴이 4명이나 발탁한 점이 눈길을 끈다. 국내파는 최우진(인천)과 황문기(강원), 유럽파 이한범(미트윌란)이 처음 A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박용우(알 아인), 이동경(김천), 김문환(대전)도 오랜만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 선발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안정적인 운영과 약간의 변화였다. 북중미 월드컵 경우에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다. 아시아 예선에서는 그 전보다는 여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본선 16강 진출은 더욱 어려워졌다. 그 부분을 발맞춰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팀 역시도 발전해 나가는 부분에 있어서 미래 지향적인 부분을 생각했다"고 선발 배경을 이야기했다.
강원 공격수 양민혁. /사진=뉴시스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9월부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경기를 치른다. 팔레스타인과 오는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차전 홈 경기를 치른 뒤 오만과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2차전 원정 맞대결한다.
이번 9월 A매치는 홍명보 감독이 지난 2014년 7월 사퇴한 이후 10년 만에 돌아와 치르는 복귀 무대다. 그는 2013년 6월 최강희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을 지휘봉을 잡았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1무2패로 탈락한 바 있다.
지난달 울산 HD를 떠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입장 번복, 공정성 논란 등으로 비난받은 홍명보 감독이 이번 A매치에서 논란을 잠재울지 관심을 쏠린다.
홍명보 감독은 최근 코치진 구성을 모두 마쳤다. 내국인 코치진에 박건하, 김동진, 김진규 코치를 선임했다. 이밖에 양영민 골키퍼 코치, 이재홍, 정현규 피지컬 코치도 합류했다. 대표팀 전술을 보완할 외국인 코치로 포르투갈 출신 주앙 아로소, 치아구 마이아 코치를 데려왔다.
대표팀은 9월 2일 소집해 훈련에 들어간다.
홍명보 감독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첫 명단 발표했다. 명단에 든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 많은 노력에도 명단에 들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다. 실망하지 말고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을 이어간다면 언제든 대표팀에 들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선수 선발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안정적인 운영과 약간의 변화였다. 북중미 월드컵 경우에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다. 아시아 예선에서는 그 전보다는 여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본선 16강 진출은 더욱 어려워졌다. 그 부분을 발맞춰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팀 역시도 발전해 나가는 부분에 있어서 미래 지향적인 부분을 생각했다.
-양민혁 선발 배경은?
▶양민혁은 충분히 현재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는 경기력을 그간 보여줬다. 지금 이 시점이 가장 좋았던 7월에 비해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대표팀에 들어올 자격이 충분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타이밍이었다. 이후의 기회는 양민혁에게 달려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선수로 대표팀 와서도 잘 해줬으면 좋겠다.
-양민혁 포함 최우진, 황문기, 이한범 등 새 얼굴 4명 발탁 배경은?
▶최우진의 경우 예전부터 봐왔던 선수다. 선수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느꼈다. 이번에 인천 경기를 2경기를 봤는데 포백에서 왼쪽 풀백의 정확한 롤을 소화했다. 아직 어려서 피지컬 등 부족한 점이 있지만 흥미있는 선수였다. 측면 풀백은 한국축구의 고민거리인데 저는 선수를 어떻게 성장시키는지 알고 있다.
황문기는 소속팀 강원이 상위권이고 이 중 많은 부분에 기여했다. K리그에서 경기력과 폼이 꾸준했던 선수 중 하나다.
이한범은 (미트윌란에서) 프리시즌을 뛰었는데 출전 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미래 지향적인 팀 운영에 있어 필요했다. 이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할지 소집해서 봐야 하겠지만 (어린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뛸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포함했다.
-'의리 축구'라는 꼬리표가 있는데.
▶이전에 선수 선발에 있어서 알고 있는 선수 중 가장 좋은 선수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밖에서 보기엔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다. 10년 전에는 선수들의 정보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감독직을 했다. 선택에 있어 제한이 있었다. 당시에는 모르는 선수들보다는 아는 선수들을 뽑고 그런 이야기도 나왔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기에 다 수용한다.
-가장 고민했던 포지션은?
▶미드필더와 좌우측 풀백이었다. 마지막까지 고민했다. 팔레스타인과 오만을 상대로 맞는 선수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상대를 몰아놓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때 필요한 선수를 고민했다. 가령 풀백 포지션에서는 설영우일지 이명재일지 고민한 것과 같다.
미드필더는 전술적으로 기존 4-3-3으로 했을 때 멀티 능력이 필요했다. 홀딩 미드필더의 경우 박용우와 정우영이 있었고 다른 선수 중에 고민했지만 이 둘은 선택했다.
-문체부 감사에 대해 신뢰를 줄 수 있나?
▶직접적으로 들은 이야기는 없다. 이 자리에서 이야기할 내용은 아니었다. 선수들에게 제가 신뢰를 줄지 확신하지는 못하겠지만, 신뢰를 주는 것이 목표다.
-배준호, 손준호를 안 뽑은 이유는?
▶배준호는 최근에 부상을 당했는데 직전 리그 경기는 출전했지만 충분히 체크했다. 배준호의 능력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대표팀에서 현재의 폼이나 경기력은 엄지성이 낫다고 판단했다.
손준호는 지금 계속 지켜보고 있지만 아직까지 명확하게 돼 있지 않은 부분이 있다. 앞으로 이 부분을 중국축구협회에 문의해 해결해야 한다.
-외국인 코치가 선발에 얼마나 관여했나?
▶외국인 코치가 이번 선수 선발에 영향을 많이 끼치지 않은 건 사실이다. K리그를 많이 못 봤고 선수 비교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파의 경우 꾸준히 지켜봐 왔기 때문에 일정 부분 조언했다. 지금은 K리그를 1~2경기를 봤기 때문에 K리그를 공부하는 차원이다.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관여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 선수가 유럽에 많이 나가 있는데 이 선수를 어떻게 성장시킬지 한국축구에 중요하다. 외국인 코치가 계속 모니터링하고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는지 체크할 예정이다.
-아시아 팀들과 격차가 좁혀졌다. 3차 예선 각오는?
▶제가 과거에 '여유있다라고 한 것은 아무래도 그 전보다는 티켓 횟수가 늘어다는 의미였다. 상대가 쉽다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월드컵 진출이 쉬웠던 것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뿐이 없었다. 3차 예선 과정도 절대로 쉬울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월드컵 본선에 나가는 팀이 많아졌지만 본선에서 한단계 올라가려면 더 치열하다. 본선에 나가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시스 |
▶수비수 : 권경원(코르파칸) 김민재(뮌헨) 김영권(울산) 정승현(알와슬)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즈베즈다) 이명재(울산) 최우진(인천) 황문기(강원) 김문환(대전)
▶미드필더 : 박용우(알아인) 정우영(울산) 황인범(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이동경(김천) 정호연(광주) 양민혁(강원) 엄지성(스완지시티)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공격수 : 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젤비아)
신문로=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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