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목동주경기장=박재호 기자]
'2024 서울 Earth On Us컵 U-19 국제청소년대회'(이하 서울 EOU컵)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태국 사령탑이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 EOU컵 기자회견이 27일 목동주경기장 미디어실에서 진행됐다. 이창원 감독과 클라우디오 구그날리(아르헨티나), 에머슨 페레이라(태국), 인드라 스자프리(인도네시아) 감독이 참석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서울 EOU컵'은 한국과 아르헨티나, 태국, 인도네시아 4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오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목동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은 28일 태국과 경기를 시작으로 30일 아르헨티나, 다음 달 1일 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
이창원 감독은 "아르헨티나는 정통 강호고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팀도 많이 경기력이 좋아졌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첫 단계다. 아시아 예선을 준비하고 팀을 만들어가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또 선수들을 파악할 좋은 기회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출범한 이창원호는 아직 공식전 경험이 없다. 이창원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 파악에 주력할 예정이다. 그는 "대회 성적도 좋지만 더 중요한 큰 그림이 있다. 선수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팀을 다지는 데 의의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어떤 축구를 보여줄 것인지 묻자 "대한축구협회가 중시하는 빌드업과 측면을 공략하는 축구를 하고 싶다. 감독으로서도 이런 축구를 좋아한다"며 "지금까지 세 번의 소집 동안 연습경기만 했고 공식전은 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어떻게 (훈련 성과가) 나타날지 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자프리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은 "대회에 초청해줘 감사하다. 아시아 예선을 준비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맡고 있다. 스자프리 감독은 신태용 감독에 대해 "3년 동안 기술위원장을 하며 그와 교류했다. 좋은 사람이고 인도네시아 축구 변화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줬다. 지금도 연령별과 A대표팀이 한 팀으로 성장하도록 많은 소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그날리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A대표팀 코치를 지내며 리오넬 메시 등 슈퍼스타들과 함께 준우승을 이끈 바 있다. 그는 "어린 선수들이 메시 같이 슈퍼스타가 되려면 성장을 향한 꿈과 갈망이 중요하다. 메시는 연령별과 A대표팀에서 모두 진지한 태도와 마음가짐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결과보다는 선수들의 성장에 집중하고 싶다. 어린 선수들에게 당장 중요한 것은 성적보다 경험이다"라고 말했다.
에머슨 페레이라 태국대표팀 감독은 "대회에 참가해 기쁘다. 네 팀을 상대하는 것은 선수들에게도 좋은 기회다"라면서도 "선수들이 아직 100% 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 점검에 중점을 두고 싶다. 다가오는 아시아 예선을 위해 최상의 멤버를 꾸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축구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목동주경기장=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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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에머슨 페레이라(태국), 클라우디오 구그날리(아르헨티나), 인드라 스자프리(인도네시아), 이창원 감독. /사진=박재호 기자 |
서울 EOU컵 기자회견이 27일 목동주경기장 미디어실에서 진행됐다. 이창원 감독과 클라우디오 구그날리(아르헨티나), 에머슨 페레이라(태국), 인드라 스자프리(인도네시아) 감독이 참석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서울 EOU컵'은 한국과 아르헨티나, 태국, 인도네시아 4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오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목동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은 28일 태국과 경기를 시작으로 30일 아르헨티나, 다음 달 1일 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
이창원 감독은 "아르헨티나는 정통 강호고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팀도 많이 경기력이 좋아졌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첫 단계다. 아시아 예선을 준비하고 팀을 만들어가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또 선수들을 파악할 좋은 기회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출범한 이창원호는 아직 공식전 경험이 없다. 이창원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 파악에 주력할 예정이다. 그는 "대회 성적도 좋지만 더 중요한 큰 그림이 있다. 선수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팀을 다지는 데 의의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어떤 축구를 보여줄 것인지 묻자 "대한축구협회가 중시하는 빌드업과 측면을 공략하는 축구를 하고 싶다. 감독으로서도 이런 축구를 좋아한다"며 "지금까지 세 번의 소집 동안 연습경기만 했고 공식전은 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어떻게 (훈련 성과가) 나타날지 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창원 감독. /사진=EOU 조직위 제공 |
현재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맡고 있다. 스자프리 감독은 신태용 감독에 대해 "3년 동안 기술위원장을 하며 그와 교류했다. 좋은 사람이고 인도네시아 축구 변화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줬다. 지금도 연령별과 A대표팀이 한 팀으로 성장하도록 많은 소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그날리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A대표팀 코치를 지내며 리오넬 메시 등 슈퍼스타들과 함께 준우승을 이끈 바 있다. 그는 "어린 선수들이 메시 같이 슈퍼스타가 되려면 성장을 향한 꿈과 갈망이 중요하다. 메시는 연령별과 A대표팀에서 모두 진지한 태도와 마음가짐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결과보다는 선수들의 성장에 집중하고 싶다. 어린 선수들에게 당장 중요한 것은 성적보다 경험이다"라고 말했다.
에머슨 페레이라 태국대표팀 감독은 "대회에 참가해 기쁘다. 네 팀을 상대하는 것은 선수들에게도 좋은 기회다"라면서도 "선수들이 아직 100% 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 점검에 중점을 두고 싶다. 다가오는 아시아 예선을 위해 최상의 멤버를 꾸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축구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왼쪽부터) 에머슨 페레이라(태국), 클라우디오 구그날리(아르헨티나), 인드라 스자프리(인도네시아), 이창원 감독. /사진=박재호 기자 |
목동주경기장=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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