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6)가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분위기 파악 못한 사진 업로드 때문이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맨유 팬들이 리버풀에 패한 지 하루 만에 올린 마르티네스의 SNS를 보고 폭발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2일 홈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리그 3라운드 리버풀과 맞대결에서 0-3으로 크게 졌다. 무엇보다 라이벌 리버풀을 상대로 대패를 당했다는 점에서 엄청난 굴욕이었다. 특히 맨유는 올 시즌 리그 1승2패(승점 3) 14위 부진에 빠져 있어 분위기가 더욱 좋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마르티네스는 리버풀전을 마치고 논란이 될 만한 SNS 게시글을 올렸다. A매치 휴식기를 맞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한다는 내용이었는데, 문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와 함께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렸다는 것이다. 앨리스터는 리버풀 선수이기도 하다. 마르티네스는 반가운 듯 앨리스터와 활짝 미소를 지었다. 가뜩이나 리버풀에 대패해 심기 불편한 맨유 팬들이 가만히 둘 리 없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 팬들은 SNS를 통해 "그 녀석은 우리를 3-0으로 이겼다. 패배한 다음 날 그런 사진을 올리면 안 된다", "배신 당한 기분", "우리가 지든 말든 신경 쓰지도 않네. 뻔뻔한 선수들", "지금은 너무 이르다"고 비난했다.
매체는 "맨유 팬들은 아직도 패배한 경기가 생생한데, 마르티네스는 리버풀 선수와 함께 포즈를 취해 분노했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 수비수 마르티네스는 지난 2022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전에 선발 출장했으나 상대 막강 화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마르티네스에게 낮은 평점 5.44를 매겼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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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왼쪽)와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사진=리산드로 마르티네스 SNS |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맨유 팬들이 리버풀에 패한 지 하루 만에 올린 마르티네스의 SNS를 보고 폭발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2일 홈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리그 3라운드 리버풀과 맞대결에서 0-3으로 크게 졌다. 무엇보다 라이벌 리버풀을 상대로 대패를 당했다는 점에서 엄청난 굴욕이었다. 특히 맨유는 올 시즌 리그 1승2패(승점 3) 14위 부진에 빠져 있어 분위기가 더욱 좋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마르티네스는 리버풀전을 마치고 논란이 될 만한 SNS 게시글을 올렸다. A매치 휴식기를 맞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한다는 내용이었는데, 문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와 함께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렸다는 것이다. 앨리스터는 리버풀 선수이기도 하다. 마르티네스는 반가운 듯 앨리스터와 활짝 미소를 지었다. 가뜩이나 리버풀에 대패해 심기 불편한 맨유 팬들이 가만히 둘 리 없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 팬들은 SNS를 통해 "그 녀석은 우리를 3-0으로 이겼다. 패배한 다음 날 그런 사진을 올리면 안 된다", "배신 당한 기분", "우리가 지든 말든 신경 쓰지도 않네. 뻔뻔한 선수들", "지금은 너무 이르다"고 비난했다.
매체는 "맨유 팬들은 아직도 패배한 경기가 생생한데, 마르티네스는 리버풀 선수와 함께 포즈를 취해 분노했다"고 설명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왼쪽). /AFPBBNews=뉴스1 |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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