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마닐라(필리핀), 정승우 기자] "우리의 목표는 조별 통과다."

전북현대는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 조별리그 H조 첫 경기를 치른다. 첫 경기 상대는 필리핀의 강호 세부 FC다. 

경기를 하루 앞둔 18일 오후 4시 30분 무스타파 아티 곡수 세부 FC 감독은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곡수 감독은 "우선 필리핀에 온 전북에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입을 열었다. 

세부는 이번 시즌 ACL 2 출전으로 2번째 AFC 대회에 임한다. 이에 곡수 감독은 "젊은 선수들 위주로 꾸려져있는 팀이다. 어려운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양팀 모두에게 재미난 경기가 될 것 같다"라며 우려보다 기대를 표했다. 

■ 다음은 곡수 감독의 일문일답.

홈 세부에서 경기 못하면서 먼 거리를 이동했다. 홈 팬들 동원도 어려울텐데 어떻게 준비했는지.

-우리가 어디서 경기하던 크게 중요하지 않다. 결국 자국인 필리핀에서 경기하니 말이다. 정말 좋은 테크니컬 스태프를 보유하고 있고 선수들에게도 좋은 정보를 제공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서 말한것처럼 전북은 정말 좋은 팀이고 우리의 목표는 조별 통과다. 좋은 모습 보이고 다채로움을 보이고 싶다. 

새로운 선수 8명을 영입했다. 어떤 모습을 기대하는지.

-8명의 선수 영입은 한 팀 치고 큰 변화다. 그래도 한 달 동안 열심히 훈련하고 노력했다. 팀에 좋은 플러스 요소다. 긍정적인 한팀으로서의 경기를 보여주는게 목표다. 지금까지 만족스럽고 8명의 신규 선수들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다. 

새로운 시스템, 감독, 선수 구성도. 내일 경기 준비하는데 어떤 영향을 줄지.

-변화 많지만, 크게 걱정은 안 된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일어난 변화들이기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자 했다. 양 팀 모두에 행운을 빌고 내일 좋은 경기 펼쳤으면 좋겠다.

■ 다음은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자모라노 카를리요 선수의 일문일답.

경기에 나서는 소감.

-당연히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전북은 아시아에서 정말 큰 팀이고 이번 경기에서도 '탑독'이기에 어렵겠지만, 우리도 퀄리티 있는 선수들이 있고 준비도 잘 했기에 무엇보다 기대된다. 

경기를 준비한며 눈여겨본 전북 선수가 있는지. 

-분석을 위해 몇 경기를 지켜 봤다. 정말 퀄리티 높은 선수들 많이 보유하고 있다. 빠르고 테크니컬한 선수도 많다는걸 알기에 누구 1명이 아닌 모든 선수를 주의해야한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