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자고' 함소원, 진화와 이혼 후 새 남자 생기나 [어저께TV]
입력 : 2024.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오세진 기자] ‘가보자GO’ 함소원이 이혼 후 진화와의 재결합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21일 방영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이하 ‘가보자고’)에서는 진화와 이혼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함소원이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18세 연하 진화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 생활을 꾸렸던 함소원, 함소원은 이미 2년 전 이혼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었다. 안정환은 “이혼한 것도 몰랐지만, 이혼하고 같이 사는 것도 놀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출연을 위해 딸과 함께 잠시 한국에 들어온 함소원은 “베트남에 있을 때는 영어 유치원에 다녔고, 중국 광저우에서는 중국 유치원에 다니는데, 희한하게도 적응을 정말 잘한다”라며 딸에 대한 애틋한 심경을 전했다.

이혼도 딸 때문이었다. 함소원은 “서류상으로 이혼을 했다”라면서 “둘이 일을 같이 하다 보니까 하루 내내 붙으면서 싸우게 하게 했다. 자잘한 일로 싸우게 됐다”, “난 어렸을 때부터 집이 너무 싸워서 근처의 절이나 교회에 들어가서 가만히 앉아있는 게 일상이었다. 그런데 그게 혜정이도 같은 아픔을 같게 겪게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혼 서류를 건넨 함소원을 본 진화는 군말 없이 사인을 했고, 그러나 이혼을 하게 되면서 그는 받아들이기 힘들어 했다고 한다. 함소원은 “와서 진화와 이야기를 해 보니 이혼을 받아들일 자신이 없다고 하더라. 그리고 나와 혜정이가 걱정이 된다고 하더라”라면서 “이후 진화가 베트남까지 쫓아간다고 했다”라고 말해 이후로도 함께 살게 된 이유를 전했다.

그러나 이혼 후에도 함께 산다는 건 무리이지 않을까? 안정환은 “위장 이혼이라고 생각하지 않겠냐”라고 물었고, 함소원은 “그런데 위장 이혼할 정도로 서로 빚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혼 서류 낸 건 후회는 안 된다. 싸움이 줄어들었고, 혜정이 눈으로 우리 가족을 바라볼 때가 있다”라면서 “혜정이한테 아빠에 대해 꼭 좋은 이야기를 해 준다. 아빠는 우리 가정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그렇게 말을 해 주고 있다. 아빠가 안 좋은 사람이란 걸 인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중인 거다”라며 자신의 가정의 형태에 대해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들의 재결합은 어떨까? 함소원은 “해외에 있을 때도 전화 사주를 봤다. 어떤 남자를 만나면 내 애가 없을 거라고 해서 포기를 한 적도 있다”라며 역술인을 만나러 갔다.

역술인은 “이런 말을 이렇게 하게 될 줄 몰랐다”, “그 결혼은 어쨌든 아이를 내 편 하나 만든다, 그거 남긴 거 말고는 건져 올 게 없는 결혼이다”, “그 자손 하나 얻으려고 그렇게 힘들었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덤덤했다.

홍현희는 “함소원은 재결합을 해야 할지, 아예 찢어져야 하는 게 맞는지 궁금해 하더라”라고 물었고, 역술인은 “재결합을 하느냐 마느냐, 실속이 없다. 나는 이미 끝났다고 본다”라고 말해 함소원을 눈물 짓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이하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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