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팬들은 자신들의 목소리가 담긴 응원 메시지를 녹음하고 선수들은 그 목소리를 듣고 팬들과 진솔한 1대 1 대화를 통한 새로운 개념의 팬 미팅이었다. 한국 간판 프로 e스포츠팀 T1 LOL 선수단이 SK텔레콤 청년 고객 200명과 현장 팬 미팅을 가졌다.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 생중계로도 팬 미팅이 함께 진행되는 특별한 팬 미팅이 열렸다.
SK텔레콤은 지난 2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0×T1 녹음회 팬미팅’(이하 T1 팬미팅)에는 T1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케리아’ 류민석, ‘구마유시’ 이민형과 지난 7월 갤럭시 Z 폴드6, Z플립6을 개통한 ‘0(영)’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청년 고객 20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T1 팬미팅도 청년 고객을 위한 SK텔레콤의 대표적인 행사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첫 팬미팅 행사의 뜨거운 고객 호응을 반영해 이번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초청 고객 수를 75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크게 늘리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유튜브와 아프리카TV로 현장을 생중계하며 온라인 팬미팅도 진행했다.
‘0×T1 녹음회 팬미팅’은 T1 선수가 고객에게 응원 메시지를 녹음해 주는 ‘녹음회’와 T1 선수들과 고객이 함께 응원과 공감의 시간을 갖는 ‘팬미팅’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녹음회는 SKT만의 독특한 팬미팅 방식으로 고객들은 T1 선수들과 1대 1로 대화를 나누고, 자신의 핸드폰에 최애 선수가 직접 응원 메시지를 녹음해 주는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일반적인 1 대 다수의 팬미팅과 달리 좋아하는 T1 선수와 가깝게 소통하고 응원 메시지를 직접 폰에 담을 수 있어 고객들의 현장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
팬미팅에 참석한 고객들은 5명의 T1 선수와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서로 위로와 격려를 나누면서 훈훈한 현장 분위기가 이어졌다.
팬미팅에 참석한 고객에게는 T1 선수들의 사진과 사인이 담긴 T1 한정판 마우스 장 패드가 제공됐다. 온라인 팬미팅에 참여한 고객들 중 300명에게도 추첨을 통해 T1 한정판 로밍 카드(3GB)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고객은 “선수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다"며 "처음 경험해보는 특별한 팬미팅이었다"고 전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팬들에게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가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팬들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이번 T1 팬미팅은 SK텔레콤의 청년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적인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SK텔레콤만의 특별한 팬미팅에서 T1 선수들과 팬들이 더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