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셀리, 새벽 2시에도 폭죽·합방 '쿵쿵' 층간소음 논란 ''이사갈 예정'' [Oh!쎈 이슈]
입력 : 2024.10.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연휘선 기자] BJ 셀리가 층간소음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윗집에 사는 BJ로 인한 층간소음을 호소하는 제보가 등장했다. 

제보자는 새벽 2시쯤 윗집에서 아이들의 비명을 들어 신고했으나, 경찰과 구급대원으로부터 여성 BJ들이 별풍선을 받고 좋아서 소리를 지른 것이었다고 밝혔다. 제보자의 윗집 거주민은 BJ 셀리였다. 이후 제보자는 BJ 셀리로부터 바닥 방음 공사를 추가로 진행하고 방송시간도 조율하며 조심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으나 층간소음은 계속됐다.

실제 BJ 셀리는 밤 10시 30분부터 시작한 방소에서 다음 날 새벽 1시 55분까지 방송을 이어가며 동료 여성 BJ들과 춤을 추거나, 방송 도중 폭죽을 터트리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제보자가 잠을 자야 하는 밤과 새벽에 층간소음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으나 "공격적으로 톡 보내는 거 불편하다. 너무 예민한 것 같다"라며 "전체 집주인도 아닌데 적당히 해라.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가시는 건 어떠냐"는 말을 들었다고 해 공분을 자아냈다. 

BJ 셀리는 아프리카TV에서 개인 채널을 운영하는 여성 BJ다. 애청자 40만 여 명을 보유한 인기 BJ로 알려졌다. 그는 '사건반장' 이후 비판여론이 일자 개인 채널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달 이전에는 혼자만 방송했으며 지난달에 4차례 합방을 진행하며 층간소음이 문제가 된 점을 밝혔다. 

다만 그는 제보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주 1회 방송을 시작한 점을 비롯해 폭죽은 주문하지 않기로 한 점, 방송이 아닌 시간에도 제보자에게 연락이 와 층간소음 관련 항의를 받은 점을 들며 "이 집에서 10년 가까이 살면서 이웃 주민과 아무 문제 없이 살았다. 제보자는 이사 온 지 1년 정도 됐다. 리모델링한다고 3개월 밤낮업싱 공사해서 저 또한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잤다"라고 항변했다. 

더불어 셀리는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라며 "방송하지 않는 시간에도 경찰이 찾아와서 제가 많이 예민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그는 바닥, 벽면 등에 방음공사 사진을 공개하며 이달 중순 이사 계획을 밝혔다.

/ monamie@osen.co.kr

[사진] SNS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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