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았다 서건창!' 롯데 레이예스, 시즌 최종전 201호 안타 폭발...KBO 한 시즌 최다 안타 타이기록 달성
입력 : 2024.10.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안타 기계' 빅터 레이예스(30)가 마침내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레이예스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레이예스는 NC 선발투수 이재학을 상대로 4구째 커브를 때려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초 1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은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기다리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롯데가 1-0으로 앞선 5회 초 2사 2루에서 레이예스는 이재학의 초구 142km/h 패스트볼을 받아쳐 안타를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시즌 201호 안타.



앞서 레이예스는 지난 9월 28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에서 3회 말 윤영철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 KBO리그 외국인 타자 최초로 200안타를 달성한 바 있다.

이틀 휴식 후 시즌 최종전에 나선 레이예스는 안타 기계를 다시 가동하며 2014년 서건창(당시 넥센 히어로즈, 현 KIA)이 기록한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201안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레이예스는 남은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할 경우 KBO리그 안타 기록 부문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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