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배우 이세영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로 몰입도을 높이고 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서 이세영은 운명적인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잃어버린 ‘최 홍’으로 분해 사랑 끝나기 전, 후의 감정선을 완벽히 표현해 내고 있다. 3화에서 그는 과거 준고(사카구치 켄타로 분)와 헤어지게 된 모습부터 현재 혼란스러운 마음까지 보여줘 보는 이들의 공감을 끌어올렸다.
먼저 이세영은 5년 만에 앞에 나타난 준고로 인해 혼란스러운 홍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 그는 자신의 차에 뛰어들어 대화를 하고자 하는 준고를 밀어내고, ‘잊지 못할 줄 몰랐다. 실은, 잊지 못할 줄 알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오랫동안 잊지 못할 줄은, 몰랐던 거다’라며 독백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애절하게 만들며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과거 홍이 일본에서 홀로 버텨 온 시간들이 그려지며 현실 연애의 끝판왕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자신과 함께 미래를 그리며 바쁜 준고를 보며, ‘그의 모든 것을 알고 싶었고 참견하고 싶었고 그래서 내가, 그의 일부가 되고 싶었다’라는 솔직하고 쓸쓸한 속마음으로 헤어짐을 앞둔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이때, 이세영이 보여주는 분위기와 목소리는 캐릭터의 감정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계속해서 엇갈리는 홍과 준고의 모습에서 이세영은 감정을 절제하는 듯한 모습으로 찌통을 유발했다. 점점 극이 지날수록 과거 어떤 사연들이 쌓여 있는지, 그 누구보다 예쁘게 사랑했던 두 사람이 결국에는 왜 헤어지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민준(홍종현 분)과 결혼을 준비하는 홍이 계속 흔들리는 가운데, 앞으로 또 어떻게 홍과 준고가 엮이게 될지 궁금증이 모인다.
이세영은 첫 방송부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 “홍이는 세영 밖에 연기할 수 있는 듯”, “이세영, 켄타로 얼굴 합에서 이미 몰입도가…”, “홍아 제발 네가 마음 가는 데로 해라!”, “이세영은 이제 명실상부 멜로 장인”, “이세영이 곧 홍이다” 등의 많은 호평이 쏟아지는 가운데, 앞으로 전개에도 기대가 모인다.
한편, 이세영이 출연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1회차씩 공개된다. /cykim@osen.co.kr
[사진] 쿠팡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