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배우 윤승아가 김무열과의 첫만남 이야기를 공개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에는 ‘드디어 첫만남 이야기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윤승아는 “제 입으로 유명하다가 하니까 좀 많이 부끄럽다”라며 “우리 숭늉이 여러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시는 저와 그분(김무열)의 사진 썰을 풀어보려고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윤승아는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다. 첫 만남 썰. 광명 셰익스피어라고 하는데. 트위터에 잘못 공개된 멘트에 대한 썰은 지금까지 그분(김무열)이 말씀하셔서 이제 많이 공유가 되었었는데”라며 첫만남 비하인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윤승아는 “저희가 결혼 9년차이고 연애를 한 5년했으니까 횟수로 15년 된 거다”라며 “저희 첫 만남은 청담 사거리 근처가 아닌 학동 사거리의 한 카페에서 이루어졌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제가 그 다음 날 해외 일정이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 분이 너무 한번 만나고 싶다며 새벽에 저를 찾아오신 거다. 5시간 뒤에 공항 가야 해서 고민 했다. 그래서 카페에서 만났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김무열은 촬영을 마치고 술 한 잔을 하고 온 느낌이었다고. 윤승아는 “그래서 되게 수줍게 대화를 했고, 한 두시간 정도 대화했는데 사실 지금 무슨 대화 했는지 기억은 안 나고 빨간색 패딩을 입고 있었고, 지금보다 많이 앳된 얼굴이었다. 그리고 되게 좋았던 것 같다. 피곤함은 없이 만났던 게 되게 설레었던 날이었다”라고 첫 만남의 분위기를 전했다.
윤승아와 김무열의 첫 만남 목격자는 지금의 스타일리스트 ‘홍실장님’이 함께 있었다며 “산증인이다”라고 웃었다.
또 윤승아는 “새벽에 커피 마시고, 오빠가 제 기억에 많이 웃었던 것 같다. 웃음 플러팅. 사진을 보고 나왔다고 했다. 포털사이트에 날 검색해서 얼굴을 보고 괜찮았다. 그래서 나왔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아시는 제가 이제 먼저 작업을 했다. 오빠가 이제 그렇게 많이 (이야기) 했는데 사실은 오빠가 이제 더 적극적이지 않았나. 저의 입장이다”라고 정정했다.
공개 연애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윤승아는 “만난 지 3개월도 안 됐을 때다. 오빠가 사고를 친 것. 오빠가 SNS에 글을 쓰면서”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승아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