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지드래곤이 SM 연습생 출신이라고 이야기했다.
30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지드래곤이 게스트로 등장해 과거 연습생 시절을 이야기했다.
지드래곤은 과거 SM연습생이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드래곤은 "꼬마 룰라는 뽀뽀뽀 나갈 때였다. 아역들이 그때 굉장히 치열했다. 뽀미누나 옆에 누가 서느냐 그게 중요했다. 카메라에 잘 잡히다가 꼬마룰라로 발탁돼서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가족들이랑 스키타러 놀러 갔는데 그때 춤 대회가 많았다. 엄마가 항상 나를 내보냈다. 나가 보라고 가운데서 해 1등해 그랬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지드래곤은 "댄스대회 사회자가 이수만 선생님이었다"라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SM에서 5년의 연습생 기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SM 선배님들을 보면 나랑은 안 맞는다. 나도 거기서 내가 해야할 일을 못 찾았다. 아무래도 미래가 안 그려졌다. 랩이라도 배워봐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그때가 열세 살이어서 제목이 '내 나이 열 셋'이었다. 그 노래를 통해서 YG에서 스카웃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어렸을 땐 독기가 꽉 찬 애였다. 그 당시엔 죽냐 마냐 였다. 어떻게든 끌고 가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데뷔고 인기고 뭐 그런 걸 신경쓰는 게 아니고 어디 가서 저 가수예요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냐 마냐가 내 인생의 목표였다"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도맡아 희대의 명곡들을 탄생시켰다. 지드래곤은 "이렇게 말씀해주시면 새삼 어떻게 했지 그런 생각이 든다. 다시 돌아간다고 또 할 수 있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운도 좋았고 원석처럼 각자 음을 내는 친구들이 옆에 있었다. 팅팅팅 치면 음이 되는 느낌이었다. 정말 쭈루룩 곡이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외국의 MR 음원을 다운 받아서 잘 되든 안되든 태양이랑 일주일에 한 곡씩 편곡을 했다. 2,3년을 일주일에 한 곡씩 꾸준히 했다"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그땐 거의 수련처럼 했던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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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