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故박지선의 4주기를 추모했다.
2일 박성광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보고싶은 아이. 최고 희극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故박지선의 납골당이 담겼다. 박지선의 사진 주위로 많은 동료들이 두고 간 꽃다발들이 한가득 놓여 있어 뭉클함을 자아낸다.
이어 박성광은 "오랜만에 모인 22기 동기들♥"이라며 동기 개그맨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유했다. 故박지선과 박성광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나란히 데뷔했다. 이에 故박지선의 4주기를 맞아 함께 데뷔한 22기 동기들이 다 같이 모여 납골당을 찾은 것.
박지선은 지난 2020년 11월 2일 서울 마포구의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지만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족의 의사를 고려해 부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특히 박성광은 지난 9월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故박지선을 떠나보낸 후 겪은 상실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그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고 내가 즐거울 때면 문득 미안해지기도 한다"며 "우리에게 금지 단어가 된 것 같다"고 참았던 눈물을 터트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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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성광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