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정준하가 '강남역 변우석'으로 불리는 사연을 이야기했다.
4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에서는 중식 여성 스타 셰프 정지선이 가수 별, 개그맨 정준하, 중식 셰프 여경래를 초대한 가운데 정준하가 요식업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정준하는 최근 자신이 '강남역 변우석'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준하는 "강남에 가게를 열었는데 사진을 엄청 많이 찍어드린다. 거기서만큼은 내가 변우석"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횟집은 14시간, 닭볶음탕 가게는 24시간 운영한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준하는 28년 차 자영업자라고 말했다. 정준하는 "월세를 가장 많이 내본 게 5100만원이다"라고 말했다.
정준하는 "올림픽 공원안에 있는 커피숍인데 첫 달에 매출이 2억원이었다. 뒷짐 지면서 담배꽁초 줍고 다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준하는 정리해야했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정준하는 2011년 7월을 언급하며 "우면산 무너졌을 때였다. 비가 매일 올 때였다. 올림픽 공원에 사람이 안 왔다. 주말에 매출이 2000만원씩 팔던 곳인데 100만원이 되더라. 2년 장사하다가 본전만 하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정준하는 "권리금도 못 받고 쫓겨나기도 했다. 1인 시위라도 하고 싶었다"라며 "다시 요식업 하면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근데 외국에서 사업 아이템을 발견하면 심장이 벌렁벌렁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