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아빠는 꽃중년’ 신현준이 AI로 복원된 아버지의 모습에 눈물을 쏟았다.

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57세 신현준의 12세 연하 아내 김경미와 ‘삼남매’ 민준-예준-민서가 비밀리에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하루가 공개됐다.

생일을 맞은 신현준의 아이들과 함께 어딘가로 이동했다. 어디 가냐는 민서의 질문에 신현준은 “할아버지 만나러. 친할아버지. 아빠의 아빠”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신현준은 “아버지께서는 국가유공자시다. 현충원에 계신다. 아버지와 일한 모든 분들이 그렇게 불렀다. 젠틀맨. 신사. 매나가 좋으셨다”라며 아버지에 대해 말하기도.

신현준은 “어린 현준이의 눈에도 너무 멋있는 아빠였다”라고 덧붙였다. 누나와 10살 터울이 난다는 신현준은 막내답게 아버지한테 사랑을 듬뿍 받았다고. 언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냐는 질문에 신현준은 10년이라고 답했다. 이어 신현준은 현충원에서 아버지를 만났다. 예준이는 눈물을 보이는 신현준의 얼굴을 만지며 울지 말라며 다독였다.

집으로 돌아온 신현준은 할아버지의 옷이라며 유품을 꺼내 입기 시작헀다. 아이들은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신현준은 섭섭함을 보이기도. 신현준은 “아버지가 많이 아프셨다. (와이프가 온다고해서) 20시간 버티셨고 경미(와이프)가 왔을 때 눈을 뜨셨다”라며 병상중에도 며느리 얼굴을 보기 위해 버텼음을 언급하기도.

신현준은 아이들과 아버지 이야기를 하려했으나 아이들은 정신을 집중하지 못하고 딴짓을 했다. 신현준은 “오늘은 아빠 기분이 되게 다운된다. 아빠가 얘기 좀 하자고 하면 계속 까불기만 하고. 너희들한테 섭섭해 아빠가”라며 서운함을 보이며 자리를 피했다.

신현준 몰래 가족들은 서프라이즈 파티를 열기도. 신현준의 와이프는 남편을 위해 신현준의 아버지 영상을 토대로 AI 영상을 제작해서 보여주기도. 목소리와 사진을 토대로 구현해 낸 영상을 본 신현준은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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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빠는 꽃중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