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충격의 3연패! '커리어 사상 세 번째' 수모→심판 항의까지... 파라과이 '폭력축구'에 당했다
입력 : 2024.1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리오넬 메시가  15일(한국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디펜소레스델차코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11라운드 파라과이전에서 파울을 당한 뒤 허탈한 듯 웃어보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가 15일(한국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디펜소레스델차코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11라운드 파라과이전에서 파울을 당한 뒤 허탈한 듯 웃어보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가 커리어 사상 세 번째 3연패 수모를 당했다. 파라과이의 노골적인 폭력축구를 당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르헨티나는 15일(한국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디펜소레스델차코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11라운드에서 파라과이에 1-2로 졌다.

메시는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끝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소속팀 마이애미서부터 공식 3연패째를 기록했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에 따르면 메시가 선수 경력 중 세 경기 연달아 패배한 건 이번에 세 번째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가 11분 만에 아르헨티나에 선제골을 안겼다. 파라과이는 8분 뒤 안토니오 사나브리아(토리노)의 동점골로 따라잡았다.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15일(한국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디펜소레스델차코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11라운드 경기 중 상대 선수에 유니폼을 잡아 채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15일(한국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디펜소레스델차코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11라운드 경기 중 상대 선수에 유니폼을 잡아 채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파라과이는 홈에서 아르헨티나 선수단에게 거친 태클을 수차례 시도했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파라과이의 강한 견제에 고전했다. 상대 유니폼을 잡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이에 격분한 메시는 전반전이 끝난 뒤 주심에게 항의까지 했다. 이날 경기 전반전에서 나온 옐로카드는 단 한 장에 불과했다. 매체는 "메시가 화가 날 만한 이유가 있었다. 파라과이 수비수들은 적어도 세 번이나 강력한 태클을 날렸다. 경고도 나오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분위기를 뺏긴 아르헨티나가 흔들렸다. 후반 2분 오마르 알데르테(헤타페)에 역전골까지 내줬다.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리버풀), 로드리고 데 파울(아틀레티코), 엔소 페르난데스(첼시) 등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우승 주역들로도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결과로 아르헨티나는 11승 7승 1무 3패 승점 22로 선두를 지켰다. 2위 콜롬비아(10경기 19)와 단 3점 차이다. 파라과이는 4승 4무 3패 승점 16이 됐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9월 콜롬비아와 예선 8라운드에서 1-2로 패하며 발목을 잡힌 바 있다. 10월 베네수엘라전에서도 무승부에 그쳤다. 볼리비아를 6-0으로 꺾은 뒤 파라과이에 패배하며 단독 선두 질주에 위협을 받게 됐다.

메시(아래)가  15일(한국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디펜소레스델차코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11라운드 경기 중 상대 선수의 견제에 넘어진 뒤 주심에게 항의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메시(아래)가 15일(한국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디펜소레스델차코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11라운드 경기 중 상대 선수의 견제에 넘어진 뒤 주심에게 항의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