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짠한형'을 통해 배우 한지현이 완전히 만취한 모습을 공개, 혀가 꼬이고 동공이 풀리는 등 속수무책인 상황에 급기야 신동엽이 탁재훈에게 SOS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18일, 짠한형 채널을 통해 '이민기 한지현 {짠한형} EP. 68 나파 밸리 와인으로 내재된 하이텐션 분출! "이건 나도 못 받아!'란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신동엽은 "배우 이민기 주변에서 얘기 만이 들어, 술한잔 하고 싶었다"며 반겼다. 그러면서 휴대폰을 많이 안 본다는 신동엽 말에 이민기도 "유튜브 거의 안 본다, '짠한형'도 크게 생각 안하고 나왔다"며 "오기전에 몇편 봤다 8~90프로 다들 혀가 풀리더라"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역대급으로 두 사람 안 취했다 심각하다"며 웃음,술잔을 따라줬다.
KBS 드라마 '페이스미' 에서 만난 이민기와 한지현이 출연, 두 사람은 이미 술 함께 마신적이 있다고 했다. 특히 초대형 리액션 발사하는 등 남다른 텐션을 드러낸 한지현에 "텐션이 엄청 높다"며 모두 놀랐다. 이민기는 한지현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 술자리 가질 때 텐션이 엄청 크다, 오히려 낯을 많이 가린다 생각했다"며 "일부러 더 하는 것 나에겐 없는 모습이라 좋긴 했다"고 말했다. 이민기는 "근데 나중에 알게되니 또 그렇게 텐션이 높지 않더라"고 말하기도.
무엇보다 술에 잔뜩 취한 한지현. 특히 한지현이 정호철에게 "그럴 수 있어"라고 반복하며 반말하자, 이민기는 "원래 미국에는 존대가 없지 않냐. 그래서 그런 거다. 오해하지 마시기 바란다"며 상황을 수습했다. 하지만 정호철이 한지현에게 "다른분들도 반말할 수 있냐"고 묻자 한지현은 "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이내 "죄송해요"라고 신동엽에게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이러한 한지현을 보던 신동엽은 뒤에 놓여 있던 탁재훈 입간판을 집어 들고는 "재훈이 형, 도와줘"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데킬라를 원샷하는 한지현을 보며 신동엽은 "솔직히 말해서 이거 대박났다"며 "미리 먼저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에 한지현은 "뭐가요? 어떡하지? 아무것도 안했는데"라며 깜짝, "저 진짜 망했다"고 외쳤다.
하지만 혀가 꼬이는 등 동공이 풀린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한 한지현은 이내 "난 너무 예뻐"라며 V자를 취하기도. 계속해서 혼잣말하며 술에 취한 한지현이었다.
신동엽은 그런 한지현에게 "오늘 너무 고맙다 인간 한지현 예술이다"라며 폭소했다. 결국 먼저 취한 한지현은 조기퇴근했다. 신동엽은 한지현에 대해 "지현이 솔직히 말해 너무 매력적이다"며 웃음 지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