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도망가겠다'' 이모카세 김미령, 눈시울 붉히며 ''매출 20억 비결?'' ('동상이몽2') [종합]
입력 : 2024.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예솔 기자] 이모카세 김미령이 남편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흑백요리사'로 유명한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가 남편 이태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이야기했다. 

김미령 셰프의 남편 이태호는 이른 아침부터 홀로 국숫집에 나가 재료 손질부터 요리 준비까지 모든 장사 준비를 마쳤다. 김미령은 오픈 시간에 맞춰 출근했고 그때부터 남편에게 잔소리를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서장훈은 "남편이 곧 도망 가실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김미령은 "손님 갖다드리라고 하면 다른 곳을 보고 있다. 너무 느려서 답답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을 돕고 있는 아들 역시 엄마의 급한 성격 때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미령 셰프는 하루 장사를 마친 후 남편, 아들, 딸과 함께 한 자리에 모였다. 김미령은 '흑백요리사' 이야기를 하며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고 연습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미령은 "너희들 맨날 밥해주는데 무슨 연습을 하나"라고 말했다. 

김미령은 가족들에게 폭풍 잔소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서장훈은 "가족들이 셋 다 회색 옷을 입어서 감독님께 혼나는 선수들 같다"라고 말했다. 

김미령은 올해 결혼 20년차지만 신혼 여행 후 둘 만의 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미령은 "시부모님과 함께 살 때 어른들  위주로 살았다"라며 "우리 둘 다 해외를 나가본 적이 없어서 여권이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들은 엄마를 보며 "나 군대가기 전에 해외여행 한 번 가야 되는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남편 이태호는 여권을 만들어서 가자고 말했다. 김미령은 "지금은 우리를 찾아 오는 손님들께 죄송해서 못 가겠다"라고 말했다. 

아들은 명절에 가자고 말했지만 김미령은 남편 이태호를 보며 "말하지 말고 술만 마셔라. 우린 10분 이상 얘기하면 안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미령은 매출 20억의 비결을 이야기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미령은 "20년을 지나와보니 많은 생각이 들었고 변화한 걸 느꼈다. 예전에는 남편을 보며 답답하고 짜증나고 마음에 안 들었다. 근데 지금은 이 사람이 든든하게 받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김미령은 "내가 뭐 어딨어 그러면 남편은 항상 그 자리에 있다"라며 남편 이태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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