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세' 주병진, 변호사 맞선녀 만나 결혼하나 했더니? ''혼란스러워'' ('이젠 사랑') [어저께TV]
입력 : 2024.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예솔 기자] 주병진이 변호사 맞선녀를 두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이 두 번째 맞선녀 신혜선과 데이트를 즐겼지만 결국 최종 선택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날 주병진과 변호사 신혜선은 포장마차 데이트를 즐겼다. 주병진은 "마지막 만남이 언제였나"라고 물었다. 이에 신혜선은 "8개월 정도 됐다"라고 말했다. 주병진은 "얼마나 사귀셨나"라고 물었고 신혜선은 2년이라고 답했다. 신혜선의 대답에 주병진은 잠시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신혜선은 "나는 원래 쉽게 만나거나 헤어지지 못하는 편이다. 잊는데 오래 걸린다"라고 말했다. 주병진은 침묵을 깨고 "나는 음악이 없으면 원래 술을 못 마신다"라며 좋아하는 김필의 노래를 같이 듣자며 이어폰을 건넸다. 

주병진은 노래로 자신의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한 것. 주병진은 신혜선에게 "그냥 묻고 가는 거다. 지나 가는 사랑은 가끔 술 마실 때 끄집어 내라"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맞선을 마쳤다. 

하지만 주병진은 이날 신혜선을 향한 애프터 신청을 결정하지 못했다. 결혼정보회사 성지인 대표는 "실제로 저런 분들이 많다. 좋았는데도 쉽게 고민하지 못하는 거다"라며 "처음에 방송 가볍게 생각하셨는데 굉장히 진지하게 임하셔서 고민하시는 구나 싶어서 나도 굉장히 놀랐다"라고 말했다.

주병진은 다시 한 번 결혼정보회사에 방문했다. 주병진은 두 번의 맞선 후 소감에 대해 "대표님에게 불만이 있다. 누구 하나 빠지지 않는 분들을 소개해주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병진은 "첫 번째 분은 맑음에 압도 당했고 두 번째 분은 세상을 대하는 지혜에 압도 당했다"라고 말했닫. 이어 주병진은 "두 번째 분은 많은 부분에서 공감했다. 대화도 물 흐르듯이 나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병진은 고민하면서 "두 분이 완전히 다른 분위기다. 굉장히 혼란스러웠다"라며 "이렇게 세 번을 다 만나도 되는건가 싶다"라고 말했다. 주병진은 심사숙고하는 태도로 마음을 비우고 더 많은 만남을 가져보기로 결정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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