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박소현이 맞선에 나섰다.
18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소현이 15년 만에 맞선에 나선 가운데 슈트 테일러 김윤구를 만났다.
이날 박소현은 긴장 속에서 맞선남을 만났다. 맞선남은 박소현이 평소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직접 주문에 나섰다.
맞선남의 이름은 김윤구로 직업은 슈트를 만드는 테일러샵 대표였다. 김윤구는 "디자인실부터 시작해서 오랫동안 일하다가 지금은 브랜드를 2019년에 런칭했다. 디자인도 하고 고객들에게 이탈리안 클래식 수트를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결혼정보회사 대표는 맞선남 김윤구에 대해 나이에 대한 선입견이 없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성격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윤구는 "이번에 자리에 나오면서 내가 새로 만든 슈트를 입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윤구는 "주변 사람들이 연애를 좀 하라고 하도 얘기해서 연애를 해야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다고 해서 좋은 기회로 나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소현은 "남자와 둘이 만나서 얘기하는 건 한 15년 된 것 같다. 이렇게 마주앉은 것 자체가 너무 오랜만이다. 그래서 걱정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소현은 "이런 자리가 부담이긴 하지만 사람들이 나중에 후회하지 않겠냐고 하더라. 늦게라도 포기 하지 말고 좋은 사람을 만나보라고 조언했다. 생각해보니까 그 말이 맞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윤구는 "포기하시면 안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윤구는 "여기 나오려고 6~7kg 정도 감량했다. 쌀을 안 먹었다. 지금 커피가 너무 달다"라고 다이어트 이야기를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윤구는 "만나는데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윤구는 박소현이 오랜 시간동안 라디오 DJ를 맡은 것에 대해 칭찬했다. 또 최근에 '세상에 이런일이' 프로그램을 끝낸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소현은 "오랜 만남이 끝나고 나니까 새로운 만남에 도전을 한 걸수도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소현과 김윤구는 첫 만남 장소에서 나서면서 본격적인 데이트를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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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