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신예은 ''김태리, 연기 잘할 수밖에 없어..직진하는 용기 부러워'' [인터뷰③]
입력 : 2024.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배우 신예은/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배우 신예은/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배우 신예은이 '정년이'를 함께 만들어간 김태리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20일 신예은은 서울 강남구 소재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지난 17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윤정년(김태리 분)을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담은 작품.

극 중 신예은은 노래, 춤, 연기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탄탄한 실력에 집안 배경까지 갖춘 자타공인 매란국극단의 엘리트 허영서 역을 연기했다. 그러나 인정받기 위해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며 때로는 자격지심 있는 모습을 보이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날 신예은은 '정년이'에서 호흡을 맞춘 김태리를 언급했다. 김태리는 국극 스타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붓는 윤정년 역으로 분했다.

신예은은 김태리에 대해 "언니는 정말 너무 많은 노력을 한다. 노력의 끝이 없다고 해야 하나. 머릿속으로 (작품을) 생각하고 있고, 밥을 먹으면서도 연습하고 있는 거 같다. 언니가 연기를 잘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작품을 함께하며 알게 됐다. 언니를 더 좋아하게 된 거 같다"며 "일단 직진하고 보는 자신감, 용기가 정년이와 닮은 거 같아서 부러웠다"고 말했다.

또한 신예은은 동료 배우들과 많은 대화도 나눴다고 했다. 그는 "(김) 태리 언니는 롤모델 같은 선배라서 진지한 대화를 많이 나눴다. 내가 조언을 많이 구하기도 하고, 힘들 때 많이 찾았다. (우) 다비는 내가 괴롭히고 장난쳤다. 사람들이 '바보와 공주'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신예은은 각기 다른 매력이 돋보인 캐릭터 중 연기 욕심이 났던 역할도 밝혔다. 그는 정은채가 연기한 문옥경을 꼽으며 "너무 잘생겼다"며 "난 도전을 못 할 거 같다. 그렇게 쇼트커트로 멋있음이 나올지 모르겠다. (정) 은채 언니만의 매력이 담긴 (문) 옥경이가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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