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1위 '아바타' 또 터질까, '''아바타: 불과 재' 흑화 나비족 나온다'' [디즈니 쇼케이스]
입력 : 2024.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싱가포르, 연휘선 기자] '아바타'가 '아바타: 불과 재'로 전 세계 최고 흥행작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까.

월트디즈니컴퍼니는 20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MBS) 엑스포&컨벤션 센터 5층 메인볼룸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APAC 2024(약칭 디즈니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디즈니는 물론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루카스 필름, 마블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2025년과 그 이후 극장 및 개봉작, 스트리밍 예정작에 대해 소개했다.

이 가운데 20세기 스튜디오는 '아바타' 신규 시리즈로 흥행 기세를 이어간다. '아바타: 불과 재'가 그 주인공이다. 사회를 맡은 켈리 라티머는 '아바타: 불과 재'에 대해 "눈을 즐겁게 하는 모험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캐릭터들이 감정적인 소용돌이에 빠지며 고군분투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진행자 바비 토넬리 또한 "'아바타: 불과 재'에서는 판도라의 숨막히게 아름다운 세계를 탐험하도록 소개한다. 미운 정이 들 인물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두개의 새로운 문화가 등장한다. 윈드 트레이더스로 세계를 떠도는 유목 부족. 무리를 지어 캐러반을 이루는 부족과 재의 부족 문콰도 등장한다. 나비족의 좋은 면모를 흑화한 부족이다. 화산폭발로 문명이 파괴된 뒤 염세적인 시각을 갖게 된 부족들"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20세기 스튜디오는 신규 작품도 선보인다. '보헤미안 랩소디'로 호평받은 배우 라미 말렉을 앞세운 '아마추어'다. '아마추어'는 1981년 공개된 동명 소설을 원작 삼아 제작되는 액션 영화다. 테러 공작으로 아내를 잃은 CIA 암호 해독 요원 찰스 해럴이 복수와 정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를 그리며, 라미 말렉이 찰스 역을 맡아 분투한다. 

20세기 스튜디오 산하 제작사 '서치라이트'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블랙스완', '버드맨',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 등 명작들로 저변을 넓혀온 바. 오는 2025년에도 그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제시 아이젠 버그 주연의 '리얼 페인(A Real Pain)', 티모시 샬로메 주연의 '어 컴플리트 언노운(A Complete Unkown)'을 선보이는 것이다.

특히 '어 컴플리트 언노운'의 경우 티모시 샬로메의 뉴욕 촬영기가 글로벌 팬들에게 포착돼 화제를 모아온 바. 기타 하나로 뉴욕에서 미국 음악의 흐름을 바꾼 밥 딜런으로 변신한 티모시 샬로메의 변화가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이틀 동안 진행되는 '디즈니 쇼케이스'는 월트디즈니컴퍼니의 공개 작품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이 자리에는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호주 등 아태지역 12개 국가에서 약 500여 명의 취재진과 인플루언서, 디즈니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한국에서는 110 여 명, 일본에서는 60 여 명 등 미디어 종사자들만 400여 명이 참석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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