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전처 ''삼혼·별거·사별 NO..'제2의 이은혜' 악플 충격''[스타이슈]
입력 : 2024.1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방송인 김병만 / 사진제공 = TV조선 /사진=김창현
방송인 김병만 / 사진제공 = TV조선 /사진=김창현
개그맨 김병만 전처 A씨가 삼혼, 별거, 생명보험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는 A씨가 직접 나서 김병만과 이혼에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A씨는 먼저 이혼 사실 및 김병만 이혼 관련 보도에 대해 "너무 충격적이고 사실이 아닌 사실들이 너무 과장되게 날 너무 매도하고 하루하루가 힘든 상황이다. 생명 보험이나 30억 파양 요구설이나 진실은 없다. 난 주장할 방법이 없고 '언론 플레이가 이거구나' 무서움까지 느끼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삼혼 아니다. 그걸 보여줄 수도 있다. 재혼 맞다. 전 남편도 살아있다. 사별이 아니다. 악의적인 누군가의 악플, 나를 내리기 위한 악플이다"라며 "그래야 생명 보험 얘기도 맞지 않나. 기가 막힌다. '제2의 이은혜다'라고 한다. 그래서 그건(댓글) 안 본다"라고 했다.

먼저 별거와 관련해 "별거 아니다. 나도 모르겠는데 2013년, 2014년이라느니 바뀌지 않나. 우리 변호사님이 왜 저렇게 주장이 바뀌냐고 하더라. 이번엔 1년 살았다고 하고 작년 이혼 발표 때는 3년 살았다고 한다. 뭐가 진실인지 알고 싶다"라며 "정글만 나가는 사람이 스킨스쿠버 한다고 동남아 가고 뉴질랜드 몇 달 가 있다. 매일 돌아다니느라 별거한다고 한다. 집에 있으면 밤새 TV를 보는 사람이다. 애가 수험생이라 패턴이 나빠지고, 내가 나이가 있고 자유롭게, 나쁜 짓 할 사람이 아니니 놔뒀다. 전화를 계속했고 7년 가까이 갔다. 어느 순간 집에 오면 눈을 못 마주치고 올 수 있으면 오고 연락을 잘했다. 돌아다니고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한 사람이라 가만히 있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병만은 A씨가 자기 돈 30억 원을 결혼 생활 중 사용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절대 아니다. '정글의 법칙' 수익이 몇백만 원이다가 점점 올라가 1000대로 갔고 광고도 몇 개 있더라. 그렇게 모은 돈이 27~8억"이라며 "내가 미션을 받았다. 맨 처음에 돈을 맡아달라고 하면서 '강남 꼬마 빌딩을 사라'고 했다"라고 자산 관리를 담당했다는 설명을 더 했다. 돈을 맡아뒀을 뿐 자신이 쓴 금액은 매달 200~300만 원대였다고.

A씨는 "코로나 이후 김병만 씨의 일이 줄였는데 건강보험료(건보료)는 여전히 360만 원이었다. 이거라도 줄여 보고자 세무사한테 연락했고 그제야 숨겨진 돈을 알았다. 그때 김병만 씨가 전화해서 '내가 관리할게'라고 했다"라며 "원래 귀가 얇아서 자주 경제권을 빼앗아 갔다가 주곤 했다. 이번에도 줄 거라 믿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2019년 봄쯤, 2년마다 이사를 했는데 이게 힘들어서 집을 사자고 했다. 집은 항상 내 마음대로 했었다. 그래서 반전세 보증금이 나한테 있는 상황이었고, 경제권을 가져간 상황에서 이사가 잘 안될까 봐 통장을 합치고 김병만 이름으로 새 통장을 개설해 이체했다"라며 "그때 아무 문제 없이 끝났다. 근데 나한테 '돈을 다시 돌려놔라.'고 하더라. 그 문자에 답을 안 했고 전화로 잘 마무리했다. 당시 문자가 이혼 소장에 붙어있었다"라고 얘기했다.

김병만과 전처의 갈등 중 또 하나의 논란은 파양 조건으로 30억 원을 요구한 것이다. A씨는 이를 부인하며 "딸한테 잘했던 건 맞다. 예뻐했다. 그래서 참았다. 대중들은 '파양을 원하는데 왜 안 하냐'한다. 당사자 입장이 되면 처음부터 무지막지하게 그런 소장들을 연이어서 받았다"라고 말했다. 또 "파양 소송은 재산 분할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붙은 말이다. 난 억울하게 공격당하고 있으니 '(파양을) 부탁한다'란 어조로 하고 사과하길 바랐다. 그러면 생각해보려고 했다. 근데 그렇게 공격적으로 하더라. 돈 100억 원을 줘도 (파양할) 마음이 없었다"라고 단언했다.

한편 김병만은 지난 2011년 7세 연상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 후 2020년 이혼했다. 이혼 사실은 최근 알려졌으며, 김병만은 2011년 결혼 후 2012년부터 약 10년간 아내와 별거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최근 김병만은 A씨를 결혼 생활 중 상습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경찰은 조사 끝 지난 7월 24일 김병만을 폭행 혐의로 의정부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이후 지난 19일 의정부지방검찰청은 김병만의 전 아내 A씨 폭행 혐의 피소와 관련, 조사 결과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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