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여자)아이들 전소연의 재계약 이슈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회식 불참의 진실이 드러났다.
전소연은 지난 8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에서 열린 세 번째 월드투어 '아이돌(iDOL)'(2024 (G)I-DLE WORLD TOUR [iDOL] IN SEOUL) 서울 공연에서 무대를 하던 중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라는 랩을 소화했다.
이를 통해 전소연의 재계약 불발설이 제기된 가운데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언급된 시기는 계약 종료 시점이 맞으며, 재계약에 대해 원만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소연은 “이번 퍼포먼스는 거짓을 적지도, 굳이 회사에 숨기지도 않았다. 리허설도 모두 앞에서 수십 번은 보여가며 다 함께 만들어간 무대”라며 “10년 이상 함께한 만큼 회사에 부정적인 감정을 갖지 않았지만 우리 회사의 미흡함을 다시 느꼈다”고 아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소연의 랩으로 시작된 재계약 이슈는 ‘2024 MAMA 어워즈’에서도 이어졌다. 소연은 무대를 하던 중 “계약종료니 회사니 알아서 할 거래도. 내가 그딴 거 영향 받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어”라며 의미심장한 랩을 쏟아냈다.
이 가운데 (여자)아이들 공식 SNS에는 “오늘의 저메추”라는 글과 함께 미연, 민니, 우기, 슈화가 함께 고기를 먹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공연 후 회식을 즐기고 있는 모습으로 보이지만, 리더 전소연만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재계약 불발설이 다시 한번 고개를 들었다.
팬들의 걱정도 커진 상황. 이때 공식 SNS에는 전소연이 함께한 회식 영상이 공개됐다. 전소연이 슈화에게 음식을 먹여주려다 장난을 치는 모습부터, 슈화가 전소연과 다정하게 볼하트를 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소연이 우기를 먹여주는 것을 시작으로 멤버들이 서로에게 음식을 먹여주면서 여전히 돈독한 사이임을 인증했다.
특히 팬들은 전소연이 앞선 영상에서 왜 없었냐고 묻기도 했는데, 일부 팬들이 “팬 소통 커뮤니티를 통해 미연이 저 날 두 번 먹었다고 했다. 민니 팬 소통 커뮤니티에 소연이 있고, 소연은 1차만 간 것 같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전소연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기존 입장이 다르지 않다.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