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일본 하라주쿠를 물들인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20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패션과 유행의 중심인 일본 도쿄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에서 ‘Happy Winter 24-25 BOYNEXTDOOR’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보이넥스트도어의 일본 공연을 기념해 준비됐다. 이들은 지난 14~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데뷔 첫 단독 투어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을 시작해 1월 30일 도쿄, 2월 2일 아이치, 8~9일 오사카, 15일 미야기, 18~19일 후쿠오카, 22~24일 가나가와에서 무대를 이어간다. 이는 보이넥스트도어가 일본에서 여는 첫 단독 콘서트로 예매 시작과 함께 6개 도시, 12회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일본에서 괄목할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빌보드 재팬이 지난 6일 발표한 2024년 연말 결산 차트(집계 기간: 2023년 11월 27일~2024년 11월 24일)에 따르면, 이들의 미니 3집 ‘19.99’는 메인 앨범차트 ‘핫 앨범’ 33위에 오르며 5세대 K-팝 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해당 음반은 전작 ‘HOW?’에 이어 2연속 오리콘 주간 랭킹 2관왕을 차지했고, 현지에서 누적 출하량 10만 장을 넘겨 골드 디스크 ‘골드’ 인증(2024년 9월 기준)을 받았다.

대중적인 인기 또한 높아지고 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일본 온라인에서 높은 화제성을 보여 현지 최대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Yahoo! JAPAN)이 지난 4일 발표한 ‘야후! 검색 대상 2024’에서 넥스트 브레이크 인물 부문에 선정됐다. 올해 이 시상식에서 수상한 해외 남성 가수는 이들이 유일하다. 지난 7월 일본 데뷔 싱글 ‘AND,’를 발매하고 ‘서머 소닉 2024’(SUMMER SONIC 2024) 등 대형 음악 페스티벌과 인기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유명 잡지 표지를 장식하며 인지도를 대폭 키운 결과다.

보이넥스트도어는 기세를 몰아 현지 연말 특별 방송도 휩쓴다. 오는 27일 ‘엠스테’(Mステ)로 불리는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 SUPER LIVE 2024’에 출연한다. 그해 크게 활약한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대표 음악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상승세를 느낄 수 있다. 오는 28일에는 한국 보이그룹 최초로 니혼TV ‘발표! 올해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 ~연간 뮤직 어워드 2024~’에서 무대를 펼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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