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사망한 가운데 장례는 일본에서 치러진다.
앞서 지난 2일 저녁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자녀를 두고 외국인 남편이 있는 48세 대만의 톱스타가 2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는 게시글이 퍼져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은 해당 인물이 서희원이 아니냐며 걱정을 쏟아냈고, 이에 대해 서희원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가 3일 서희원의 사망을 확인했다.
동생 서희제 역시 성명문을 통해 “새해에 저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고 제가 가장 사랑하고 착한 언니 희원이 독감이 유발한 폐렴으로 인해 불행히도 우리의 곁을 떠났다”라고 설명했다.
서희원은 최근 설 연휴에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간 이후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48세.
3일 대만 매체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가족들이 현재 일본에 있기 때문에 장례는 일본에서 직접 치러질 것이며 일본에서 화장한 이후 유해를 대만으로 가져올 예정이다.
작별식을 비롯한 후속 문제들에 대해서는 현재 가족들이 논의 중인 상황이다.
구준엽은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서희원의 사망과 관련해 “가짜 뉴스가 아니”라며 “괜찮지 않다”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서희원의 전 남편인 왕샤오페이는 서희원의 사망 소식이 공식화 되기도 전에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을 검은색으로 바꿨으며 현재 어머니와 태국으로 여행을 갔지만 바로 일본으로 향해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지만 지난 해 11월 이혼했다. 이후 지난 2022년 과거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깜짝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mk3244@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