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로시, 맨시티 이적설? 전면 부인
입력 : 2012.08.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AS 로마 간판 미드필더 다니엘레 데 로시(29)가 최근 불거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이적설을 전면 부인했다.

데 로시는 21일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로마 잔류를 선언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따르면 데 로시는 "로마에 남을 것이다. 로마 생활에 만족한다. 팀에 이적을 요청한 적도 없다"며 맨시티 이적설을 부인했다.

이어 "만일 내가 로마를 떠나고자 한다면 맹세코 숨기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이적에 대해 밝힐 것이다"고 덧붙였다.

데 로시는 로마의 상징적인 선수다. 로마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통산 389경기(47골)를 소화했다. 데 로시는 프란체스코 토티에 이은 로마의 차기 주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팀에 대한 애정은 물론 현지 팬들의 지지 또한 남다르다.

그러나 최근 데 로시는 맨시티 이적설에 연루됐다. 영국과 이탈리아 현지 언론 또한 맨시티가 데 로시 영입을 위해 로마와 협상에 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데 로시는 "사람들은 다양한 기사를 썼다. 나에 관해서 그리고 만치니에 관한 기사를 봤다. 몇몇은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몇몇 기사는 나로 하여금 화나게 했다"며 이적설에 대해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나는 로마에 있다. 그리고 로마에서 행복하다"며 소속팀에 대한 충성심을 맹세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