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추락' 리버풀, 이번엔 켈리 부상
입력 : 2012.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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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올 시즌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강등권으로 추락, '명문'의 자존심을 구기고 있는 리버풀이 마틴 켈리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켈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출전, 상대 공격수들의 파상공세를 성공적으로 막아냈지만 후반 종료 직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리버풀은 이미 교체 카드를 모두 써버려 켈리는 그라운드 밖에서 치료를 하며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경기 후 리버풀은 경미한 부상으로 파악했고 켈리 역시 "내 자리를 지키기 위해 더욱 강하게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밀 진단 결과 켈리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복원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하게 손상됐다"고 보도하며 최소 6개월에서 1년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 선'은 켈리 외에도 파비오 보리니에, 다니엘 아게르 등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모두 경미한 부상이며 이르면 다음 라운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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