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항상 소집 때마다 최고의 멤버를 뽑아야 한다”
이동국(33, 전북)과 이정수(32, 알 사드)를 제외하고 손흥민(21, 함부르크)과 같은 젊은 선수를 뽑았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의 선발 철학에는 변화가 없다.
최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10월 16일 이란 테헤란에서 벌어지는 이란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경기를 대비한 대표선수명단을 발표했다.
예상외의 선택이 눈에 들어왔다. 최강희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계속해서 선발했던 이동국과 이정수가 제외됐다. 대신 신예 손흥민(21, 함부르크)과 남태희(22, 레크위야), 김영권(23, 광저우 헝다)을 발탁하면서 공수에 걸쳐 변화를 줬다.
겉모습을 보면 세대교체의 신호탄처럼 보인다. 하지만 최 감독은 세대교체가 아니라고 했다. 이동국과 이정수의 제외를 지난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3차전이 끝난 이후에 결정했지만, 최고의 경기력을 위한 결단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동국 선수가 계속 중용된 것은 편애가 아니고 지금 대표팀에서의 제1목표가 최종예선 통과이기 때문에 그 다음에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한다. 세대교체는 그 다음에 할 수 있다. 모든 것을 같이 하는 것은 어렵다. 선수들과 뭔가를 만들어 간다는 것보다는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다.”
최 감독은 항상 “대표팀에는 지금 시점에 가장 몸상태가 좋은 선수를 선발해야 한다”라고 말해왔다. 이번에 교체 대상이 된 선수들이 노장 선수들이었을 뿐 전반적인 경향이 아니라는 것이다. 최종예선 5차전 경기를 앞두고는 다시 원점에서 평가가 이뤄진다는 이야기였다.
“경기 외적으로 분위기에 문제가 된다면 노장이든 젊은 선수든 마찬가지로 선발하지 않는 게 맞다. 버린 게 아니고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혹은 상대에 따라 전술상 필요하면 그런 선수들도 선발할 수 있다.”
최 감독은 항상 “목을 내놓고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한다. 단 한 가지 목표는 승리다. 최 감독은 이란전 승리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 분위기 변화를 노렸지만, 선택 기준에는 변화가 없었다.
사진=이연수 기자
이동국(33, 전북)과 이정수(32, 알 사드)를 제외하고 손흥민(21, 함부르크)과 같은 젊은 선수를 뽑았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의 선발 철학에는 변화가 없다.
최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10월 16일 이란 테헤란에서 벌어지는 이란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경기를 대비한 대표선수명단을 발표했다.
예상외의 선택이 눈에 들어왔다. 최강희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계속해서 선발했던 이동국과 이정수가 제외됐다. 대신 신예 손흥민(21, 함부르크)과 남태희(22, 레크위야), 김영권(23, 광저우 헝다)을 발탁하면서 공수에 걸쳐 변화를 줬다.
겉모습을 보면 세대교체의 신호탄처럼 보인다. 하지만 최 감독은 세대교체가 아니라고 했다. 이동국과 이정수의 제외를 지난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3차전이 끝난 이후에 결정했지만, 최고의 경기력을 위한 결단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동국 선수가 계속 중용된 것은 편애가 아니고 지금 대표팀에서의 제1목표가 최종예선 통과이기 때문에 그 다음에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한다. 세대교체는 그 다음에 할 수 있다. 모든 것을 같이 하는 것은 어렵다. 선수들과 뭔가를 만들어 간다는 것보다는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다.”
최 감독은 항상 “대표팀에는 지금 시점에 가장 몸상태가 좋은 선수를 선발해야 한다”라고 말해왔다. 이번에 교체 대상이 된 선수들이 노장 선수들이었을 뿐 전반적인 경향이 아니라는 것이다. 최종예선 5차전 경기를 앞두고는 다시 원점에서 평가가 이뤄진다는 이야기였다.
“경기 외적으로 분위기에 문제가 된다면 노장이든 젊은 선수든 마찬가지로 선발하지 않는 게 맞다. 버린 게 아니고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혹은 상대에 따라 전술상 필요하면 그런 선수들도 선발할 수 있다.”
최 감독은 항상 “목을 내놓고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한다. 단 한 가지 목표는 승리다. 최 감독은 이란전 승리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 분위기 변화를 노렸지만, 선택 기준에는 변화가 없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