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 해트트릭…레알, 콜롬비아 강호에 8-0 대승
입력 : 2012.09.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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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뒤늦게 열린 트로페오 베르나베우 친선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던 브라질 미드필더 카카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콜롬비아의 명문클럽 밀요나리오스를 8-0으로 대파했다. 트로페오 베르나베우는 매년 시즌 시작에 앞서 안방에서 치르는 친선 대회다. 올 시즌에는 수페르코파를 비롯한 타이트한 일정으로 한달 늦게 개최됐다.

치열한 시즌을 소화 중엔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후보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이과인, 모라타, 카예혼이 스리톱으로 나섰고, 카카가 외칠, 케디라와 함께 중원을 구성했다. 아단이 골문을 지켰고 나초, 라울 알비올, 바란, 코엔트랑이 포백 수비를 구성했다.

후반전에 대거 선수교체가 있었다. 벤제마, 모드치리, 파비뉴, 히카르두 카르발류가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됐고, 모스케라, 체리셰프, 알렉스 페르난데스를 비롯해 마리오 에르모소, 알렉스 페르난데스 등 유소년 팀 출신 선수들도 대거 출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휴식을 취했다.

카카는 전반 13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대승의 포문을 열었다. 23분에 카예혼, 32분과 36분에 모라타가 추가골을 넣었다. 카카는 전반 37분 두 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15분 페널티킥 성공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한 뒤 교체 아웃됐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카예혼과 벤제마가 한 골씩을 더 보태 8-0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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