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득점 선두' 팔카오, ''팀을 위해 골 넣고 있다''
입력 : 2012.09.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시즌 초반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라다멜 팔카오(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개인적인 성취보다는 팀의 목표를 이루는 게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팔카오는 2012/2013 프리메라리가 5경기에서 7골을 쓸어담으며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기대 이상의 득점 행진에 벌써 팔카오가 라리가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득점왕에 오르는 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팔카오는 27일 스페인의 스포츠 일간지 '아스'에 실린 인터뷰에서 "나는 호날두나 메시와 경쟁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나는 그저 팀을 위해 골을 넣고 싶을 뿐, 더 이상은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마지막에는 내가 득점 순위에서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될 것"이라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사뿐만 아니라 다른 19개 팀과 경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팔카오는 첼시와의 UEFA 슈퍼컵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올 시즌을 시작했다. UEFA 슈퍼컵에서는 35년 만에 나온 해트트릭이었다. 이후 콜롬비아 대표팀과 라리가에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틀레티코가 아무리 부정해도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공교롭게도 첼시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26일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팔카오는 일찌감치 두 골을 몰아친 뒤 53분 상대 선수와의 경합 끝에 절뚝거리며 그라운드를 나왔다. 아틀레티코는 팔카오의 부재에도 4-2로 승리하며 선두 바르사에 승점 2점이 뒤진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팔카오의 시선은 30일 에스파뇰전을 향해 있다. 그는 "다소 통증이 있고 부상 때문에 일찍 은퇴해야 한다 하더라도, 에스파뇰을 상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출전 의지를 불태웠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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