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3게임 연속 교체출전...존재감 과시
입력 : 2012.09.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윤진만기자= 차두리(32·뒤셀도르프)가 3경기 연속으로 교체 출전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차두리는 29일 새벽 3시30분(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ESPRIT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04와의 2012/2013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8분에 다니 샤힌과 교체돼 7분여 동안 활약했다. 22일 프라이부르크, 26일 퓌르트전에 이어 3경기 연속 교체 출전이다.

차두리는 7분여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확한 태클로 샬케의 공격을 저지했고 후반 43분에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적극적으로 오버래핑을 시도하면서 팀의 무패 행진에 일조했다.

뒤셀도르프는 살케04에 전반 2골을 먼저 내줬지만 후반에 내리 2골을 만회해 소중한 승점 1점을 추가했으며 2승4무(승점 10)로 무패 행진도 이어 갔다.

샬케는 클라스 얀 훈텔라르가 전반 13분에 환상적인 볼 트래핑에 이어 수비수 2명을 따돌리며 중거리 슛으로 선제 포문을 열었다. 이어 7분 만에 요엘 마티프가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달아났다.

뒤셀도르프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 스테판 라이징거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한 것이 적중했다. 샤힌은 후반 시작 3분 만에 만회골을 터뜨렸고 후반 32분 헤딩슛으로 자신의 두번째 골을 기록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뒤셀도르프는 후반 38분에 수비 강화를 위해 이날 2골을 몰아친 샤힌을 대신해 차두리를 투입했다. 뒤셀도르프 선수들과 홈 팬들은 종료 휘슬이 울리자 승리한 것처럼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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