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리버풀이 수아레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노리치시티를 꺾고 6경기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29일 밤 (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우로드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노리치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5-2 승리, 6경기만에 귀중한 첫 승을 신고했다. 개막전에서 웨스트브롬위치에게 0-3으로 패해 충격에 빠졌던 리버풀은 초반 5경기에서 2무3패에 그치면서 강등권 순위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당해야 했다.

리버풀은 오랜만에 골세례를 퍼부으면서 강팀의 위력을 과시했다. 특히 주득점원인 수아레스가 해트트릭을 기록, 컨디션이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승리는 또 브랜던 로저스 감독의 리버풀 상령탑을 맡은 이후 첫 승이기도 했다.

수아레스는 전반 시작 65초만에 선제골을 뽑은데 이어 전반 38분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누리 사힌의 득점을 도와 어시스트를 기록한 수아레스는 후반 12분 반대로 사힌의 어시스트를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리버풀은 후반 24분 스티븐 제라드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노리치시티는 후반 16분 스티브 모리슨의 골로 한 골을 만회한 뒤 후반 42분 그랜트 홀트의 추가골로 두골을 얻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