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탈리아 세리에A가 유벤투스와 나폴리의 치열한 2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유벤투스는 30일 열린 세리에A 6라운드에서 AS 로마에 4-1로 대승했고 삼프도리아 원정길에 오른 나폴리도 에딘손 카바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신승했다. 인터 밀란은 난적 피오렌티나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시즌 첫 홈 경기 승리를 기록했다.
골폭죽을 터뜨린 팔레르모와 볼로냐 그리고 토리노는 각각 키에보 베로나와 카타니아 그리고 아탈란타를 대파하며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챙겼다. 페스카라와 라치오도 칼리아리와 시에나에 2-1로 승리했다. 우디네세와 제노아, AC 밀란과 파르마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나폴리와 나란히 5승1무 승점 16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12를 기록, +10의 나폴리에 앞서 선두를 유지했다.
▲이 주의 경기: 유벤투스 4-1 AS 로마
싱거운 승부였다. 유벤투스가 AS로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두 팀 경기는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매치였다. 여기에 평소 유벤투스와 껄끄러운 관계로 유명했던 제만 감독이 로마 지휘봉을 잡고 오랜만에 유벤투스와 맞대결을 펼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경기 전부터 양 팀 신경전도 절정에 이르렀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 로마는 유벤투스에 한없이 약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20분 만의 3골을 몰아 넣으며 로마를 압박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11분 안드레아 피를로의 감각적인 프리킥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아르투르 비달의 페널티킥 골과 알레산드로 마트리의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로마는 후반 24분 파블로 오스발도가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유벤투스는 종료 직전 세바스티안 죠빈코의 4번째 골이 터지면서 4-1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 주의 팀: 인터 밀란
홈에서 유독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던 인테르가 난적 피오렌티나에 2-1로 승리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4승 2패의 인테르는 리그 3위로 올라서며 유벤투스와 나폴리 추격에 나섰다. 반면 피오렌티나는 2승 2무 2패로 리그 7위까지 밀려났다.
경기 초반부터 인테르는 공격 주도권을 잡으며 피오렌티나를 압박했다. 쿠치뉴와 안토니오 카사노 그리고 디에고 밀리토로 이루어진 공격 삼각편대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막강한 화력쇼를 펼쳤다. 전반 17분 밀리토의 페널티킥골로 포문을 연 인테르는 34분에는 카사노가 추가 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피오렌티나의 호물루가 만회 골을 넣었지만 이후에도 인테르는 빠른 공격 전개로 피오렌티나 수비진을 흔들었다.
올 시즌 인테르는 유독 홈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3전 전승을 기록한 원정 성적과 사뭇 대조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테르에 이번 피오렌티나전 승리는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주 중 UEFA유로파리그 경기 후 AC밀란과의 밀란 더비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밀란 더비에서 두 번 모두 승리한 인테르는 이번 더비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 주의 선수: 스테판 엘 샤라위(AC밀란)
이번 시즌 AC밀란의 유일한 수확은 엘 샤라위의 재발견일 것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밀란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안토니오 카사노의 이적으로 공격진에 구멍이 생겼다. 설상가상 위치 선정의 달인 필리포 인자기는 은퇴를 선언했다. 알렉산드레 파투와 호비뉴는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 중이다.
현시점에서 밀란에 유일한 희망은 엘 샤라위다. 1992년생인 엘 샤라위는 제2의 카카로 불리며 일찌감치 주목 받은 유망주다. 지난 시즌 엘 샤라위는 이브라히모비치에 그늘에 밀려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그는 밀란 주포로서 맹활약 중이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 속에서도 홀로 빛나고 있다. 엘 샤라위는 팀 성적과 상관 없이 홀로 고군분투하며 소년 가장 노릇을 해내고 있다. 30일 새벽 열린 파르마전에서도 그는 선제 골을 터뜨리며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짊어지고 있다.
▲2012/201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 결과
파르마 1-1 AC 밀란
유벤투스 4-1 AS 로마
우디네세 0-0 제노아
아탈란타 1-5 토리노
볼로냐 4-0 카타니아
삼프도리아 0-1 나폴리
칼리아리 1-2 페스카라
라치오 2-1 시에나
팔레르모 4-1 키에보
인터 밀란 2-1 피오렌티나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유벤투스는 30일 열린 세리에A 6라운드에서 AS 로마에 4-1로 대승했고 삼프도리아 원정길에 오른 나폴리도 에딘손 카바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신승했다. 인터 밀란은 난적 피오렌티나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시즌 첫 홈 경기 승리를 기록했다.
골폭죽을 터뜨린 팔레르모와 볼로냐 그리고 토리노는 각각 키에보 베로나와 카타니아 그리고 아탈란타를 대파하며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챙겼다. 페스카라와 라치오도 칼리아리와 시에나에 2-1로 승리했다. 우디네세와 제노아, AC 밀란과 파르마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나폴리와 나란히 5승1무 승점 16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12를 기록, +10의 나폴리에 앞서 선두를 유지했다.
▲이 주의 경기: 유벤투스 4-1 AS 로마
싱거운 승부였다. 유벤투스가 AS로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두 팀 경기는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매치였다. 여기에 평소 유벤투스와 껄끄러운 관계로 유명했던 제만 감독이 로마 지휘봉을 잡고 오랜만에 유벤투스와 맞대결을 펼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경기 전부터 양 팀 신경전도 절정에 이르렀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 로마는 유벤투스에 한없이 약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20분 만의 3골을 몰아 넣으며 로마를 압박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11분 안드레아 피를로의 감각적인 프리킥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아르투르 비달의 페널티킥 골과 알레산드로 마트리의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로마는 후반 24분 파블로 오스발도가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유벤투스는 종료 직전 세바스티안 죠빈코의 4번째 골이 터지면서 4-1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 주의 팀: 인터 밀란
홈에서 유독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던 인테르가 난적 피오렌티나에 2-1로 승리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4승 2패의 인테르는 리그 3위로 올라서며 유벤투스와 나폴리 추격에 나섰다. 반면 피오렌티나는 2승 2무 2패로 리그 7위까지 밀려났다.
경기 초반부터 인테르는 공격 주도권을 잡으며 피오렌티나를 압박했다. 쿠치뉴와 안토니오 카사노 그리고 디에고 밀리토로 이루어진 공격 삼각편대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막강한 화력쇼를 펼쳤다. 전반 17분 밀리토의 페널티킥골로 포문을 연 인테르는 34분에는 카사노가 추가 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피오렌티나의 호물루가 만회 골을 넣었지만 이후에도 인테르는 빠른 공격 전개로 피오렌티나 수비진을 흔들었다.
올 시즌 인테르는 유독 홈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3전 전승을 기록한 원정 성적과 사뭇 대조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테르에 이번 피오렌티나전 승리는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주 중 UEFA유로파리그 경기 후 AC밀란과의 밀란 더비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밀란 더비에서 두 번 모두 승리한 인테르는 이번 더비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 주의 선수: 스테판 엘 샤라위(AC밀란)
이번 시즌 AC밀란의 유일한 수확은 엘 샤라위의 재발견일 것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밀란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안토니오 카사노의 이적으로 공격진에 구멍이 생겼다. 설상가상 위치 선정의 달인 필리포 인자기는 은퇴를 선언했다. 알렉산드레 파투와 호비뉴는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 중이다.
현시점에서 밀란에 유일한 희망은 엘 샤라위다. 1992년생인 엘 샤라위는 제2의 카카로 불리며 일찌감치 주목 받은 유망주다. 지난 시즌 엘 샤라위는 이브라히모비치에 그늘에 밀려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그는 밀란 주포로서 맹활약 중이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 속에서도 홀로 빛나고 있다. 엘 샤라위는 팀 성적과 상관 없이 홀로 고군분투하며 소년 가장 노릇을 해내고 있다. 30일 새벽 열린 파르마전에서도 그는 선제 골을 터뜨리며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짊어지고 있다.
▲2012/201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 결과
파르마 1-1 AC 밀란
유벤투스 4-1 AS 로마
우디네세 0-0 제노아
아탈란타 1-5 토리노
볼로냐 4-0 카타니아
삼프도리아 0-1 나폴리
칼리아리 1-2 페스카라
라치오 2-1 시에나
팔레르모 4-1 키에보
인터 밀란 2-1 피오렌티나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