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전주] 윤진만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란 원정 전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측면 수비수 신광훈(25, 포항)과 박원재(28, 전북)가 K 리그 경기에서 부상 당했기 때문이다.
라이트백 신광훈은 지난달 27일 제주 원정에서 무릎을 다쳐 재활 중에 있다. 황선홍 감독의 배려로 7일 전북전에 결장하며 치료에 전념, 8일 대표팀과 함께 출국할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박원재는 포항과 경기 중 아사모아와 몸싸움 과정에서 무릎 인대를 다쳤다. 들 것에 실려나올 정도였다. 8일 병원의 진찰 결과에 따라 동행 여부가 가려진다.
측면 수비수 포지션이 대표팀 최대 고민거리라는 점에서 두 선수의 부상은 최강희 감독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최 감독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우측에 최효진(28, 서울), 오범석(29, 수원), 고요한(24, 서울)을 실험하고, 좌측에 박원재, 박주호(27, 바젤)를 번갈아 테스트했지만 만족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번에는 23명 명단에 우즈베키스탄전에 제외한 신광훈, 박원재를 재선발하는 고육책을 썼다. 그러나 두 선수가 소속팀 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하면서 난감한 상황이다.
대표팀은 8일 밤 11시 이란 출국 전 선택을 해야 한다. 크게 두 가지 대안이 있다. 우선 선수 교체다. 대한축구협회측은 비자 발급 과정에서 이란축구협회측에 예비 선수를 포함한 명단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예비 명단에 박주호, 고요한 등의 이름을 올렸을 가능성이 높다. 새 얼굴을 발탁하기보다는 대표팀 분위기를 잘 아는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기에 쉬울 수 있다. 오범석-윤석영을 좌우 풀백으로 배치하고 센터백 중 측면 수비가 가능한 김영권, 황석호를 백업으로 할용하는 방법이다. A매치 경험이 없는 윤석영을 선발로 세우기엔 부담스럽지만, K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점은 끌린다.
최강희호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이란,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레바논과 A조에 속해 2승 1무(승점 7점)로 조 선두를 기록중이다. 이란 원정에서 승리하면 본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된다. 최 감독은 지난 우즈베키스탄전 2-2 무승부에서 드러난 수비 불안을 극복하면서 승리를 챙기겠다고 했다. 준비단계부터 불안한 소식이 날아들면서 대표팀은 불안감을 안고 출국하게 됐다.
사진=이연수 기자
라이트백 신광훈은 지난달 27일 제주 원정에서 무릎을 다쳐 재활 중에 있다. 황선홍 감독의 배려로 7일 전북전에 결장하며 치료에 전념, 8일 대표팀과 함께 출국할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박원재는 포항과 경기 중 아사모아와 몸싸움 과정에서 무릎 인대를 다쳤다. 들 것에 실려나올 정도였다. 8일 병원의 진찰 결과에 따라 동행 여부가 가려진다.
측면 수비수 포지션이 대표팀 최대 고민거리라는 점에서 두 선수의 부상은 최강희 감독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최 감독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우측에 최효진(28, 서울), 오범석(29, 수원), 고요한(24, 서울)을 실험하고, 좌측에 박원재, 박주호(27, 바젤)를 번갈아 테스트했지만 만족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번에는 23명 명단에 우즈베키스탄전에 제외한 신광훈, 박원재를 재선발하는 고육책을 썼다. 그러나 두 선수가 소속팀 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하면서 난감한 상황이다.
대표팀은 8일 밤 11시 이란 출국 전 선택을 해야 한다. 크게 두 가지 대안이 있다. 우선 선수 교체다. 대한축구협회측은 비자 발급 과정에서 이란축구협회측에 예비 선수를 포함한 명단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예비 명단에 박주호, 고요한 등의 이름을 올렸을 가능성이 높다. 새 얼굴을 발탁하기보다는 대표팀 분위기를 잘 아는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기에 쉬울 수 있다. 오범석-윤석영을 좌우 풀백으로 배치하고 센터백 중 측면 수비가 가능한 김영권, 황석호를 백업으로 할용하는 방법이다. A매치 경험이 없는 윤석영을 선발로 세우기엔 부담스럽지만, K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점은 끌린다.
최강희호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이란,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레바논과 A조에 속해 2승 1무(승점 7점)로 조 선두를 기록중이다. 이란 원정에서 승리하면 본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된다. 최 감독은 지난 우즈베키스탄전 2-2 무승부에서 드러난 수비 불안을 극복하면서 승리를 챙기겠다고 했다. 준비단계부터 불안한 소식이 날아들면서 대표팀은 불안감을 안고 출국하게 됐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