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김기희(23, 알 살리야)가 월드컵을 향한 급행열차를 탔다.
김기희는 8일 황석호(23,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부상 낙마로 A대표팀에 발탁되어 17일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에 출전한다. 박종우(23, 부산), 윤석영(22, 전남) 등 올림픽팀 동료들과 함께 A매치 데뷔 기회를 잡았다.
그의 지난 세 달간의 여정은 한편의 드라마다.
지난 7월 12일 장현수(21, FC도쿄)의 부상으로 올림픽 최종명단에 극적 합류했다. 앞서 올림픽팀 주전 수비수 홍정호(23, 제주)도 부상 당했던터라 그의 올림픽팀 입성에는 큰 행운이 따랐다.
올림픽 본선에서 김영권(22, 광저우)과 황석호가 센터백 듀오로 나서 출전 확률이 낮았다. 1분이라도 출전하지 않으면 병역 해결, 연금 등 동메달 혜택을 받지 못하는 규정 때문에 유일한 미출전 선수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일본과의 3-4위전에서 구자철, 박주영의 연속골로 한국이 2-0 앞선 후반 41분 ‘꿈의 4분’을 누리며 함께 웃었다.
올림픽 후에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중동 리그에 진출했다. 카타르리그 알 살리야로 1년 임대를 떠나 소속팀 대구에 거액의 임대료를 안겼다. 본인도 더 큰 성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카타르리그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그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 시점에 A대표팀 발탁 꿈까지 이뤘다. 17일 이란 원정 전후로 좋은 인상을 남기면 축구선수들의 꿈의 종착지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밟을 수 있다.
사진=이연수 기자
김기희는 8일 황석호(23,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부상 낙마로 A대표팀에 발탁되어 17일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에 출전한다. 박종우(23, 부산), 윤석영(22, 전남) 등 올림픽팀 동료들과 함께 A매치 데뷔 기회를 잡았다.
그의 지난 세 달간의 여정은 한편의 드라마다.
지난 7월 12일 장현수(21, FC도쿄)의 부상으로 올림픽 최종명단에 극적 합류했다. 앞서 올림픽팀 주전 수비수 홍정호(23, 제주)도 부상 당했던터라 그의 올림픽팀 입성에는 큰 행운이 따랐다.
올림픽 본선에서 김영권(22, 광저우)과 황석호가 센터백 듀오로 나서 출전 확률이 낮았다. 1분이라도 출전하지 않으면 병역 해결, 연금 등 동메달 혜택을 받지 못하는 규정 때문에 유일한 미출전 선수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일본과의 3-4위전에서 구자철, 박주영의 연속골로 한국이 2-0 앞선 후반 41분 ‘꿈의 4분’을 누리며 함께 웃었다.
올림픽 후에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중동 리그에 진출했다. 카타르리그 알 살리야로 1년 임대를 떠나 소속팀 대구에 거액의 임대료를 안겼다. 본인도 더 큰 성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카타르리그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그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 시점에 A대표팀 발탁 꿈까지 이뤘다. 17일 이란 원정 전후로 좋은 인상을 남기면 축구선수들의 꿈의 종착지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밟을 수 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