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발로텔리, 이탈리아 대표팀 승선
입력 : 2012.10.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교체에 불만을 품고 이탈리아로 날아간 마리오 발로텔리가 이탈리아 대표팀에 선발 됐다.

이탈리아 대표팀 체세레 프란델리 감독은 8일(이하 현지시간) 오는 12일과 16일에 벌어지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에 출전할 27명의 선수명단을 발표했다. 이탈리아는 아르메니아, 덴마크와 2연전을 벌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발로텔리의 선발이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발로텔리는 지난 6일 벌어진 선덜랜드와의 ‘2012/2013시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교체 된 후 그대로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바로 이탈리아로 떠나는 돌출행동을 했다.

프란델리 감독은 발로텔리에 믿음을 줬다. 공격적인 재능을 인정하며 스테판 엘 샤라위,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등과 함께 공격진에 넣었다. 발로텔리의 악동 선배격인 안토니오 카사노는 선발하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예 마르코 베라티(20)도 대표팀에 합류했다. 베라티는 소속팀에서 계속해서 출전하며 프란델리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2012/2013시즌 프랑스 리그 앙’에서 8경기에 출전해 팀의 리그 2위 질주를 도왔다.

이탈리아는 B조에서 1승 1무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상대인 아르메니아는 1승 1패로 3위, 덴마크는 1무로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탈리아 대표팀 명단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유벤투스), 모르간 데 상티스(나폴리), 살바토레 시리구(PSG), 에밀리아노 비비아노(피오렌티나)
수비수: 이그나치오 아바테(AC 밀란), 페데리코 발자레티(AS 로마), 안드레아 바르잘리, 레오나르도 보누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이상 유벤투스), 도메니코 크리치토(제니트), 크리스티안 마지오(나폴리), 안젤로 오그본나(코리노), 안드레아 라노키아(인테르 밀란)
미드필더: 안토니오 칸드레바(라치오), 다니엘레 데 로시(AS 로마), 알레산드로 디아만티(볼로냐), 에마누엘레 지아케리니,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안드레아 피를로(이상 유벤투스), 리카르도 몬톨리보(AC 밀란), 마르코 베라티(PSG)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맨체스터 시티), 마티아 데스트로, 파블로 오스발도(이상 AS 로마), 스테판 엘 샤라위(AC 밀란), 알베르토 질라르디노(볼로냐), 세바스티안 지오빈코(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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