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간종양으로 간 이식 수술까지 받았던 바르셀로나의 베테랑 수비수 에리크 아비달(33)이 7개월 만에 훈련을 재개했다.
축구 전문 사이트 'ESPN FC'는 10일 아비달이 공을 가지고 훈련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 간종양 진단을 받은 아비달은 두 달 뒤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한 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해 바르셀로나의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돕기도 했다. 그러나 종양이 재발하면서 결국 올해 3월 사촌의 간을 이식하는 재수술을 받아야 했다.
아비달의 주치의인 JC 가르시아 발데카사스는 5월 말 "아비달이 간 이식 수술 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아비달이 다시 공을 차기까지는 넉 달이라는 시간이 더 필요했다. 아비달은 '바르사 TV'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오랫동안 공을 가지고 훈련하는 상상을 해 왔다"며 "오늘이 그 첫날이다. 피곤하지만 행복하다"고 훈련 재개의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지금부터 회복까지 순조로이 이어지리라 생각한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아비달은 올해가 가기 전 1군 경기에 출전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SPN FC'는 아비달이 목표 달성을 위한 다음 단계로, 수주일 내에 1군과 함께 훈련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축구 전문 사이트 'ESPN FC'는 10일 아비달이 공을 가지고 훈련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 간종양 진단을 받은 아비달은 두 달 뒤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한 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해 바르셀로나의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돕기도 했다. 그러나 종양이 재발하면서 결국 올해 3월 사촌의 간을 이식하는 재수술을 받아야 했다.
아비달은 올해가 가기 전 1군 경기에 출전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SPN FC'는 아비달이 목표 달성을 위한 다음 단계로, 수주일 내에 1군과 함께 훈련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