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데르파르트, 손흥민 덕분에 주가 폭등
입력 : 2012.10.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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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네덜란드 대표 플레이메이커 라파엘 판데르파르트(29)가 함부르크 동료 손흥민(20) 효과에 웃었다.

판데르파르트는 올 시즌 함부르크에서 보여준 빼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지역 최종예선 D조 안도라(12일, 홈), 루마니아(16일, 원정)전에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그는 지난여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함부르크(독일)로 둥지를 옮기는 과정에서 컨디션 난조로 예선 1, 2차전에 소집되지 못했는데 다시 비상할 기회를 잡았다.

두 경기 연속 출전시 A매치 102경기가 되어 은퇴한 필립 코쿠(101경기)를 제치고 네덜란드 통산 출전 부문 4위로 올라선다.

반 할 감독은 10일 독일 방송 'NTV'와의 인터뷰에서 “함부르크로 팀을 옮기는 결정은 탁월했다. 나는 그가 분데스리가로 돌아오면 정상 기량을 되찾으리라 확신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판데르파르트도 “사실 지난 소집 제외는 실망스러웠다”고 운을 뗀 뒤 “이제 내 자리를 되찾기 위해 싸울 시간”이라며 주전 탈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같은 입지 상승에는 손흥민이 한 몫 했다. 지난달 23일 3-2로 승리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득점을 합작한 것을 포함 공격진에서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함부르크의 리그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손흥민도 판데르파르트의 창의적인 패스의 영향을 받아 리그 7경기 4골을 터뜨리는 놀라운 활약으로 주가를 올렸다. 17일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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