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프리뷰-아시아] 韓日 독주와 호주의 몰락
입력 : 2012.10.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티켓을 목표로 전세계 128개국이 각 대륙 예선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스포탈코리아'에선 A매치 데이를 맞아 흥미로운 월드컵 예선 이슈를 뽑아서 독자 앞에 펼쳐 보인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예선 이야기다.

# 아시아 예선은 지금
아시아에는 총 4.5장의 본선행 티켓이 걸려있다. 현재 최종예선이 진행중이고 각조는 5팀씩 2개조로 나눠 2위까지 본선에 직행한다. 3위 팀들은 아시아플레이오프를 거쳐 남미예선 5위팀과 최종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을 결정한다. 현재 한국과 일본이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A조에서는 이란, 카타르, 레바논이 승점 4점으로 치열한 2위 싸움을 하고 있지만 한국도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B조에서는 요르단, 호주, 이라크가 2위를 위해 경쟁하고 있고 이번 A매치 기간이 중요한 승부처다. 우즈베키스탄과 호주의 부진이 눈길을 끈다.

# 체크 포인트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은 한국과 일본이 무난하게 본선에 진출할 전망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이번 A매치 기간에 한국은 원정에서 2무 2패로 한번도 이겨본 적 없는 이란 원정을 떠난다. 최근 이란의 경기력이 좋지 않지만 고지대, 소음 등 변수가 많아 껄끄럽다.




# 주요 매치
▶ 이란 – 대한민국(17일 새벽 1시 30분 한국시간)
A조 최강자들의 맞대결이다. 한국이 승점 3점차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한국은 기성용, 박주영, 손흥민 등 유럽파를 모두 소집해 필사적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반대로 이란은 최근 감독 카를로스 케이로스의 경질성이 돌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레바논전 0-1 충격패의 그늘에서 벗어날 지 관심이다.

▶ 이라크 – 호주(16일 밤 11시 15분 한국시간)
B조 2위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됐던 두팀이다. 하지만 두 팀 모두 2무(승점2)로 부진에 빠진 모습이다. 이번 경기에서 서로를 넘어 부진에서 탈출해야 한다. 이날도 무승부에 그치고 요르단이 오만을 잡으면 본선 진출 가능성이 줄어든다.

# 향후 주요일정
16일
카타르 vs 우즈베키스탄
오만 vs 요르단
이라크 vs 호주

17일
이란 vs 대한민국

정리= 정지훈 인턴기자
그래픽= 김재원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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