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맨시티, 팔카오 영입 경쟁 점입가경...800억 베팅?
입력 : 2012.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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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라다멜 팔카오(26,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영국 매체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14일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팔카오 영입을 위해 최소 4500만 파운드(한화 약 800억)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팔카오는 프리메라리그 6경기에서 8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이에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팔카오 영입에 열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간절히 원했던 에뎅 아자르(21, 벨기에)를 첼시에 뺏긴 경험을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세리히로 아구에로, 3800만 파운드) 이상을 지불하더라도 반드시 데려오겠다고 밝히고 있다.

첼시도 맨시티 못지 않게 팔카오를 원하고 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지난 UEFA 슈퍼컵에서 팔카오에게 해트트릭을 얻어 맞으며 패배한 기억을 잊지 않고 있다. 지금 상황이라면 페르난도 토레스(28, 스페인)에게 쓴 5,000만 파운드도 지불한 용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팔카오가 내년 1월 열리는 겨울 이적시장까지 지금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몸값이 더 뛰는 건 시간 문제다. 로만과 만수르, 두 거부들의 지원 속에 팔카오 영입에 성공하는 팀은 어디일지, 그 가치는 얼마나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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