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기성용(23)이 뛰고 있는 스완지 시티가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첫 시즌 동안 1,460만 파운드(약 25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스완지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1/2012시즌 회계 결산 내역을 공개했다. 2011년 6월부터 2012년 5월까지의 회계연도 동안 스완지는 1,460만 파운드의 수익을 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스완지는 리그 11위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첫 시즌을 마친 바 있다.

두 배로 뛴 인건비를 비롯해 운영비가 전반적으로 증가했지만 매출이 6,520만 파운드(약 1,163억원)에 이르러 수익을 남길 수 있었다. 전 회계연도의 830만 파운드(약 148억원) 적자에 비하면 살림살이가 훨씬 좋아진 셈이다.

홈페이지는 이사진이 클럽의 성장과 자산 투자 계획을 위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흑자 기조를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완지가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줄 자산 투자 계획에 따라 현재 란도 훈련장의 개발과 페어우드 경기장의 장기 임대를 포함한 스완지 대학과의 협약 체결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홈페이지는 홈 구장인 리버티 스타디움의 관중석을 확대하기 위한 2개년 계획도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