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청용이 뛰고 있는 볼턴 원더러스의 차기 사령탑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임시감독 새미 리(53)가 계속 지휘봉을 잡을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6일 리가 현재의 위기 상황을 잘 수습한다면 계속 리복 스타디움에 남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볼턴의 유소년팀 총감독이었던 리는 지난주 클럽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오언 코일 전 감독을 경질한 이후 유소년팀 책임자 지미 필립스와 함께 팀을 이끌고 있다. 리는 2007년 볼턴의 감독으로 선임됐으나 리그 11경기에서 1승만을 거두는 부진 끝에 해임된 바 있다.
리는 볼턴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며칠은 환상적이었다. 솔직해지자면, 1군으로 돌아온 이후의 시간을 완벽하게 즐기고 있다"며 클럽의 사령탑으로 복귀한 기쁨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그리고 "지미 필립스와 나는 임시감독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었다"며 "이 클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건 뭐든지 할 것"이라고 의욕을 다졌다.
그러나 '스카이스포츠'는 볼턴이 여전히 다른 대안을 포기하지는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코일 전 감독의 경질 직후부터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믹 매카시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코치 워렌 조이스, 포츠머스의 감독 마이클 애플톤이 리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6일 리가 현재의 위기 상황을 잘 수습한다면 계속 리복 스타디움에 남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볼턴의 유소년팀 총감독이었던 리는 지난주 클럽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오언 코일 전 감독을 경질한 이후 유소년팀 책임자 지미 필립스와 함께 팀을 이끌고 있다. 리는 2007년 볼턴의 감독으로 선임됐으나 리그 11경기에서 1승만을 거두는 부진 끝에 해임된 바 있다.
리는 볼턴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며칠은 환상적이었다. 솔직해지자면, 1군으로 돌아온 이후의 시간을 완벽하게 즐기고 있다"며 클럽의 사령탑으로 복귀한 기쁨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그리고 "지미 필립스와 나는 임시감독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었다"며 "이 클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건 뭐든지 할 것"이라고 의욕을 다졌다.
그러나 '스카이스포츠'는 볼턴이 여전히 다른 대안을 포기하지는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코일 전 감독의 경질 직후부터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믹 매카시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코치 워렌 조이스, 포츠머스의 감독 마이클 애플톤이 리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