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감독 필립스 ''새 감독 선임 서두르지 않는다''
입력 : 2012.10.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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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임시로 볼턴 원더러스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지미 필립스 감독이 새로운 감독을 선임에 신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임된 오언 코일 감독을 대신해 볼턴의 감독을 맡고 있는 필립스 감독은 영국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필 가트사이드(볼턴 회장)은 나와 새미 리 감독에게 팀을 맡겼다. 급하게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못 박았다. 새로운 감독 선임을 두고 일어나는 무성한 소문들을 일축한 것.

그는 또 "가트사이드는 나와 새미 리 감독이 클럽을 사랑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볼턴의 볼보이였다"며 팀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냈다. 볼턴에서 데뷔하며 411경기를 뛴 자신이 팀의 감독이 될 자격이 있다는 뜻이다.

이어 "가트사이드는 유소년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1군에 올라와 뛰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팬들 역시 크게 기대하는 부분일 것이다"고 말했다. 얼마 전까지 유소년 팀을 담당하던 자신이 볼턴의 감독으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자신하고 있는 부분이다.

필립스 감독의 이와 같은 발언은 임시로 팀을 책임지고 있는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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