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즈 언론, ''기성용 선발 출전할 것''
입력 : 2012.10.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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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이란 원정을 마치고 복귀한 기성용(23, 스완지시티)이 위건 에슬레틱과의 경기에 출전 준비를 마쳤다.

웨일즈 언론 '사우스 웨일즈 이브닝 포스트'는 19일 '월드컵 최종예선을 마치고 돌아와 팀 훈련에 합류한 기성용이 지난 레딩전과 마찬가지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완지는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위건과 20일 밤11시(한국시간)경기를 치른다.

기성용은 고된 이란 원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지 이틀 밖에 되지 않았다. 시차도 3시간 반으로 없지 않다. 최상의 컨디션이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발을 점치는 이유는 기성용의 달리진 위상에 있다. 기성용은 단숨에 스완지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 역시 기성용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스완지의 상황도 좋지 않다. 초반의 상승세는 꺾인지 오래다. FC 바르셀로나를 연상시키던 플레이는 자취를 감췄다. 지난 레딩전에선 가까스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5경기 동안 1승도 거두지 못하며 리그 12위로 곤두박질 쳤다. 이번 위건전에서 패배한다면 순위가 더욱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 하는 경기다.

이번 위건전에서의 선발 출전은 기성용에게는 팀에서의 입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된다. 더불어 기성용이 라우드럽 감독의 큰 신뢰를 얻고 있음을 확인하는 부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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